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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국산 '라벨 갈이'…관세청, 불법수입 310만점 적발

중국산→국산 '라벨 갈이'…관세청, 불법수입 310만점 적발
▲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의류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을 집중 검사해 불법 수입품 310만 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생활 밀접 품목'은 건강식품, 의류, 어린이 완구 등 건강·안전과 관련된 700개 품목으로 관세청의 집중 관리 대상입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가 170만 점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요건 위반(133만 점), 지식재산권 침해(5만 7천 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원산지 위반은 중국산 표시 라벨을 제거하고 한국산으로 허위 표기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입요건 위반은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인증 대상 품목임에도 인증 번호를 허위로 기재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습니다.

중국산 신발에 명품 브랜드 로고를 붙인 뒤 세관검사를 피하기 위해 천으로 덧대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경우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진=관세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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