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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이틀째…안규백·권오을 등 자질검증

인사청문회 이틀째…안규백·권오을 등 자질검증
<앵커>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청문회 이틀째, 오늘(15일)은 안규백 국방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5명이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을 신상필벌하고 '문민통제'를 공고히 해 국민의 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개월 방위병 복무 이후 8개월 더 군 복무를 한 사실과 관련해선 야당이 탈영이나 영창 등의 의혹을 제기하자, 행정 착오로 피해를 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후보자 : 22개월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 기간이 착오가 있었던 거예요.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지요.]

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권 후보자가 과거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일하며 억대의 임금을 수령했다는 이른바 '겹치기 근무' 의혹에 대해 관련 자료 요청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의원 : 지금 자료 요구를 너무 불성실하게 해 주셔 가지고 지금 인사청문 자체가 진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농지법 위반 의혹, 편법 증여 의혹 등을 받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대표로 있었던 네이버와 관련해 이른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주요 증인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항의했고,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와 무관한 인사라고 반박했습니다.

퇴직 이후 자신이 세운 세무법인을 통해 전관예우 의혹을 받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불필요한 오해조차 생기지 않도록 법과 원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기업이 돈을 내고 사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가격을 높여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한단 구상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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