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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I 산업 진출 신호탄…네이버·현차 등 '핵심 기업' 참여

전북, AI 산업 진출 신호탄…네이버·현차 등 핵심 기업 참여
<앵커>

최근 2, 3년 사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챗 지피티를 통해 AI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이제 각종 기기에 적용해 현실 공간에서 직접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실생활과 밀접하고 경제성이 무궁무진한 핵심산업으로 꼽혀, 기술 선진국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북이 이런 피지컬 AI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에 대한 육성의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전북이 AI 산업에 진출할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정부의 첫 추경에서 230억 원을 확보해 전북대학교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이른바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협업 지능 피지컬 AI 전략 모델 수립과 통합 플랫폼 설계, 기술 검증 랩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AI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전북대 캠퍼스 등을 활용해서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여기에는 네이버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AI 핵심 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또, 스타트업 캠퍼스도 구축해서 AI 산업의 밑거름이 될 창업 기업과 인재를 동시에 양성할 계획입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 : 기업과 함께 대학이 캠퍼스를 이루는 그야말로 산학 협력에 중점인 캠퍼스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두 사업의 현재 예상 규모만 각각 1조 원.

아직은 정부 내 논의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전북을 염두에 둔 사업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핵심시설인 전주 AI 신뢰성센터도 과기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AI 산업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던 전북이 이처럼 갑자기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건 민주당에서 'AI 3대 강국 TF'를 이끌어온 정동영 의원 등의 역할이 작용했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정부가 전북과 경남의 선도 사업을 200% 이해하고 이것을 준비할 준비가 돼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예상되는 피지컬 AI의 시장 가치만 50조 달러.

우리 돈으로 7경 원 규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1번 공약인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5년 동안 100조 원 투자를 약속한 상황.

기술 선진국들이 AI 선점 무한 경쟁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정부 5년이 대한민국은 물론 전북의 AI 미래에도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JTV, 디자인 : 원소정 JTV)

JTV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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