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미국의 무차별 관세 부과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견기업이 37.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25%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로,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다만,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2.7%로, 여전히 중견기업 상당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은 국내 설비 투자, 국내 연구개발 투자, 해외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가 가장 많았고, R&D, 공장 신·증설, 친환경·ESG, 인수 합병, 디지털 전환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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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서비스, OTT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중개하는 플랫폼에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들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OTT 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가 237건으로 작년 6월 32건의 7.4배로 늘었습니다.
OTT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은 모임을 꾸려주고 비용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해주는데, 예를 들어 넷플릭스 월 이용료는 3천 원대로 스탠다드 기준, 정상 월 이용료 1만 3천500원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중개 업체가 1년 이용권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사례가 빈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투자심리 살아나나…중견기업 37% "하반기 계획 있어"
입력 2025.07.15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