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까지 다가온 '초대형 빙산'…"매우 드문 일" 비상

이런 일은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진짜였네요.

그린란드의 한 작은 섬마을로 초대형 빙산이 접근하면서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얼핏 봐도 빙산의 규모가 상당하죠.

이 빙산은 지난주부터 그린란드 서부 작은 섬마을인 이나르수이트에 머물며 마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불과 1m 떨어진 해안까지 바짝 다가오는 바람에 지역 당국이 빙산과의 충돌 위험을 우려해 주요 시설의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고 하네요.

이 지역은 인구 약 170명 작은 어촌으로 일상적으로 빙산을 접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빙산이 마을로 다가온 건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빙산을 인위적으로 통제하거나 해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만약 빙산이 해안에 충돌하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갈 경우 대형 파도가 발생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Orla Joelsen, Alex Eccleston, 유튜브 Hans-Peter Bidstr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