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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이소미,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3위…선두와 1타 차
▲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국의 이소미가 18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소미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습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바람에 전날 단독 선두에서 10언더파 공동 3위로 물러났지만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이 가능합니다.

이날 이소미는 그린을 7번이나 놓치며 샷이 흔들렸습니다.

그나마 벙커에 빠진 3번 가운데 두 차례는 타수를 잃지 않고 막았습니다.

13번 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도로 넘어 울타리까지 굴러가는 위기에서 영리한 규칙 활용으로 타수를 잃을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왼손 스윙을 하려는데 백스윙이 인공 장애물인 울타리에 걸린다고 경기위원에 설명해 무벌타 드롭을 끌어낸 뒤 이번에는 발의 위치가 도로에 걸린다고 주장해 도로 안쪽으로 다시 무벌타 드롭을 허용받았습니다.

그리고선 오른손으로 정상 스윙을 해서 3m 버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버디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기를 잘 수습했습니다.

이소미는 보기를 3개 적어냈지만 버디 3개로 만회하며 타수는 지켜냈습니다.

3타를 줄인 신지은과 1언더파 70타를 친 최혜진은 8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마지막 불씨는 꺼트리지 않았습니다.

고진영은 3언더파 공동 31위 김효주는 2언더파 공동 36위에 머물렀습니다.

공동 선두는 잉글랜드 카라 게이너와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플스입니다.

유럽투어에서 주로 뛰는 게이너는 이날 7언더파 64타를 쳤고, LPGA 투어 2년 차 러플스는 6타를 줄였습니다.

둘 다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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