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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장, 트럼프 30% 관세 예고에 "합의 도달 위해 계속 협력"

EU 수장, 트럼프 30% 관세 예고에 "합의 도달 위해 계속 협력"
▲ EU 깃발

유럽연합은 현지시간 오늘(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 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합의 도출을 위해 계속 협상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우리는 8월 1일까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동시에, 필요하다면 비례적 대응조치 채택을 포함해 EU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EU 수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필수적인 대서양 공급망을 교란해 양쪽 모두의 기업, 소비자,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는 미국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우선시해 왔으며 이는 대화, 안정성, 건설적 대서양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앞으로 발송한 서한을 올리고 EU에 다음 달 1일부터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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