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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수의 갈아입고 독방 생활…"별도 경호 없다"

수의 갈아입고 독방 생활…"별도 경호 없다"
<앵커>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구속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곧바로 수감 됐습니다. 이제 수의로 갈아입고 독방 생활을 하게 되는데, 지난번 구속 때와 달리 전직 신분이라 구치소 안 경호처 경호는 없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 심사 6시간 40분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보안검색대를 빠져나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오늘 직접 말씀하셨나요? 소명은 직접 하셨나요? 혹시 총 꺼내라고 지시하셨나요?) …….]

윤 전 대통령은 법원에 타고 왔던 경호처 차량 대신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했고, 법원 출발 20여 분 만에 서울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구속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차 구속 때와 달리 전직 신분이라, 이번에는 구치소 안에서 경호처의 별도 경호는 받지 않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도착 이후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구속 심사 결과를 기다렸는데, 오늘(10일)은 다른 대기자가 없어서 혼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기실에 머무는 동안 수의 착용은 선택이라, 윤 전 대통령은 밤새 양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일과 시간 중에 신분확인과 신체검사를 한 뒤 수의로 갈아입고 수형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머그샷도 다시 한번 찍게 됩니다.

이후 독거실로 이동하는데, 지난 1월과 같은 형태의 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거실은 3.6평에서 7평 정도 규모로, 방안에는 매트리스와 책상, 관물대, TV 등은 있지만 구인 피의자 대기실과 달리 에어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김승태,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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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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