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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이틀째 회동…내용 비공개

트럼프-네타냐후, 이틀째 회동…내용 비공개
▲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건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틀째 정상 회동을 이어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밴스 부통령도 참석했으며 1시간 반에 걸친 회동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네타냐후 총리 모두가 휴전협상을 원하며 하마스 측 역시 그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회동 전에 카타르 측 대표단이 백악관에 도착해 미국 측 고위인사들과 몇 시간에 걸쳐 얘기를 나눴습니다.

카타르는 미국,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이날 백악관 회동 전에 네타냐후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만난 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났습니다.

네타냐후는 9일(현지시간) 상원 지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의사당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0일간 휴전하는 협상을 이번 주말까지 타결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서 발행되는 영자 신문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도하에서 열린 최근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위트코프도 도하 출장 일정을 미뤘다면서,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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