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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폭염에 택배 작업자 어지럼증 탈진…온열질환자 18명

35도 폭염에 택배 작업자 어지럼증 탈진…온열질환자 18명
▲ 폭염 속 온열질환 조심

어제(8일) 오전 11시 51분 제주시 한경면의 한 식당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50대 남성이 있다며 식당 주인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택배 상하차 작업 후 식당에 들렀다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질 것 같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더운 날씨에 택배 작업을 하다 탈진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A 씨를 온열질환자로 분류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8명입니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고기온은 제주시 한림읍 34.7도, 서귀포 32.7도, 고산 32.6도, 제주 32.4도, 성산 30.3도 등입니다.

체감온도는 오후 3시 기준 한림읍 35.3도, 제주 외도 33.9도, 서귀포 33.8도, 제주 33.1도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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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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