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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직격] "방통위 이진숙 잘못" "교육부 이진숙은 부적절"

[뉴스직격] "방통위 이진숙 잘못" "교육부 이진숙은 부적절"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양에 무인기 4차례나…전혀 납득 안 돼"
"평양 무인기 침투…작전 지휘 절차 완전히 유린"
"최민희, 이진숙 '직접 지시' 발언에 문자 폭탄 받아"
"이진숙, 설령 李가 지시 했어도 그런 식의 발언 안 돼"
"국힘, 입법에 알박기 비판 계속…공론화 거치자"
"윤상현 '공천개입 의혹' 수사 미완성…국민 요구 빗발쳐"
"'의원실 압수수색' 아쉬운 점? 국회의장이 허가 했어야"
"국힘, 혁신·쇄신 이야기할 당 아냐…완전 갈아 엎어야"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후보자 논란, 교육자로서의 자질 걸려"
"이진숙 후보자 논문표절, 큰 하자 드러나"
"이진숙, 비공개 회의 배석 시 지켜야 할 도리 있어"
"'지시'로 이해할 수 있지만 비공개 회의인 점 고려해야"
"특검, 과거 끌어들이지 말고 정확한 수사해야"
"'윤상현 사무실' 압수수색…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내란 특검 조사 범위 어디까지?…국힘, 긴장 상태"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7월 8일 (화)
■ 진행 : 주영진 SBS앵커
■ 출연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주영진: <주영진의 뉴스직격>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나오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승찬 의원, 국민의힘의 정성국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주영진: 정성국 의원은 오늘 첫 출연이시죠?

▶정성국: 첫 출연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영진: 아닙니다. 초대에 응해 주셔서 저희가 감사드립니다. 부승찬 의원은 오랜만에 나오셨죠?

▶부승찬: 오랜만입니다.

▷주영진: 바쁘셨습니까?

▶부승찬: 꽤 바빴습니다.

▷주영진: 이른바 외환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 평양에 무인기를 의도적으로 북한군에게 발견되도록 해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그런 부분들을 지금 내란특검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부승찬 의원이 그 문제를 일찍이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부승찬: 그렇죠. 국정감사 때부터니까 계엄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했었고요. 실제로 평양에 보냈고, 그리고 추락이 됐고 평양에 네 차례나 보낸 거죠, 지금까지 확인된 거. 동해에 한 차례 보내고 이런 부분들이 납득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평양에 보낼 수 있어요, 비밀 작전인 경우. 저도 군 출신이니까 비밀 작전인 경우는 그런 것들이 가능한데 군사작전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무기 체계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일종의 평가를 마친, 이건 필드에서 써도 돼, 해서 평가 마친 것들을 보내야 되는데 그게 아니었고 그다음에 지휘 체계를 정상적으로 밟아야 돼요. 합동참모본부 합참의장이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잖아요. 근데 그게 아닌 V의 지시다. 그리고 합참과 국방부가 모르게 해라. 그러면 완전히 작전 지휘 절차를 유린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그리고 전투용으로 이미 쓸 수 없다. 작전용으로 쓸 수 없다. 왜? 2km 상공에서 소음도가 밑에서 들릴 정도로 테스트를 했는데 불합격 판정을 받은 거거든요, 소음이 너무 심하니까. 무인기는 기본적으로 은밀하게 침투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거는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주영진: 이번에 내란특검이 구속영장에서는 그 부분은 뺐다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수사가 좀 진전이 안 됐다라고 보십니까?

▶부승찬: 그동안 경찰, 공수처, 검찰에서 군 검찰에서 수사하는 동안 이 부분이 아예 빠졌어요, 평양 무인기. 그러다 보니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다 조사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빈 공간만 찾아서 조사를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외환과 관련된 부분은 전혀 조사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단계거든요.

▷주영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대남 비난 성명, 미국에 대한 비난 성명이 나오니까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하더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부승찬 의원도 이거는 들은 적이 있습니까?

▶부승찬: 제보자의 녹취입니다. 녹취이기 때문에 결국은 왜 떨어졌는데 좋아하냐 이거예요. 돌아와야, 성공해야 좋아하고 '잘했어, 또 보내' 이래야 되는데 북한에서 가만두지 않겠다며 아주 상당히 공격적으로 발표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발표를 하니까 왜 여기서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냐 그러면서 드론 사령관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다음 보낼 때는 그동안은 기획을 참모조직 여러 명이서 했는데 소령 이하는 배제를 시키고 중령 이상만 기획을 하고 그다음에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도 소수 인원에 한해서만 보내는 방식으로 전환을 시켰죠.

▷주영진: 마지막으로 만에 하나 그 당시에 북한이 군사적으로 뭔가 도발을 행위를 해 왔다면 지금 상상만 하더라도 좀 끔찍하다 이런 분들이 많은데 그 당시 북한의 내부 사정이 러시아에 군 병력을 파병해야 하는 그런 사정이 있어서 이런 드론이 만약에 부승찬 의원이 이야기하신 대로 뭔가 북한의 군사 도발을 유도하려고 한 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겁니까? 그렇게 보십니까?

▶부승찬: 상당히 전략 전술 패턴이 바뀌었어요. 휴전선 인근에 방벽을 세우잖아요. 북한의 전통적인 전략 전술은 기습이잖아요.

▷주영진: 연평도 포격 도발이라든가 천안함.

▶부승찬: 기습 작전이에요. 근데 오히려 기습 작전에 유리하잖아요, 방벽이 없어요. 그리고 적대적 두 국가론 이거는 서로 공격하지 말자 이런 것들이 대외적인 환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크죠. 그다음에 경제 재건에 올인하고 있었어요. 일종의 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모델 그래서 지방 지역에 공장들을 짓고 도로를 보수하고 여기에 군이 다 동원됐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2개의 전선. 국내적으로도 어려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은 상당히 김정은 입장에서는 괴로운 거죠. 그러다 보니까 말폭탄만 날렸지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거든요.

▷주영진: 어쨌든 간에 북한이 도발 행위를 해오지 않았다 그것 생각해 보면 많은 분들이 저한테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부승찬: 시나리오 하나.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헤드라인 한 줄 접경 지역에서 남북 군사적 충돌 한 줄이면 여의도의 국민들이 달려오지 않고요. 국회의원들이 해제 의결에 참여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잖아요. 지금 군사적으로 남북이 충돌하는 상황인데 한 줄을 원했던 것 같아요.

▷주영진: 알겠습니다. 부승찬 의원에게 또 제가 갑자기 이 질문을 드렸는데 정성국 의원은 교육 전문가시죠?

▶정성국: 예, 교총 회장 출신입니다. 교총 회장 출신이고 지금 상임위원회도 교육위원회입니다.

▷주영진: 이번에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자 이름이 또 공교롭게 방송통신위원장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어떻습니까? 인사청문회를 해봐야 알긴 알겠습니다만요.

▶정성국: 처음에 임명됐을 때 이분이 누군가 그랬거든요.

▷주영진: 교육 전문가신데, 충남대 총장 출신이라고 했는데요?

▶정성국: 그렇지만 제가 만난 적도 없고 접촉할 일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교총 회장으로 재임하던 그 기간에도 교총 같은 경우에는 초, 중, 고, 대까지 다 회원입니다. 그리고 나름 국회로 와서 교육위원회로 있는 동안에도 별로 제가 인식이 별로 없는 분이셨기 때문에 좀 이분이 누구였나 해서 제가 저도 알아봐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지금 인수위가 없이 인사위 이렇게 장관을 임명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검증이 조금 소홀할 수는 있겠다 생각은 들고 뜻밖의 인물이 나올 수 있겠다 생각을 했지만 지켜보다 보니까 딱 결정적인 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보면은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국민들이 이 정도면은 사람이 다 100% 다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느냐, 장관 후보자들이라 하더라도 흠결은 있을 수 있다는 거는 국민들이 알지 않습니까? 털어서 먼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말을 하듯이요. 그런데 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는 것 같아요. 왜? 일단은 교육부장관이잖아요. 교육부장관은 유초중등 교육을 대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감들을 통괄하지 않습니까? 대학까지 다 통괄하는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있지만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할 수 있는 교육의 정책이 있고 국가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초중등 교육의 중요한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는 늘 말할 때 지금까지 우리 대한민국에서 유초중등 교육 출신의 교육부장관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유초중등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는 대학교수 출신이 된 데 대해서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그래도 대학교수라 해서 무조건 안 된다 할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그런 현장 경험이 부족한 건 아쉽지만 했는데 문제는 여기서 교육자로서의 자질 부분이 걸린 거예요. 그러니까 논문을 2010년경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10년경에 논문을 게재하고 하는 부분에서 제자의 논문을 거의 다 뺏기는 수준이 판박이 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라든지 그리고 저자 관계를 앞뒤를 바꾼다든지 이런 여러 부분들에 있어서 예전에는 논문이 이렇게 관행이었다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당시 때는 관행으로써 인정되지 않는 시절이에요. 그리고 논문 윤리가 굉장히 강화되는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큰 하자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 부분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다 보니까 심하다 싶은 정도죠. 그래서 저희는 교육자로서 그 학생들에게 당장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볼 수 있잖아요. 친구 숙제 뺏기면 어떻게 되냐고. 그러면 학생들이 뭐라고 답을 하겠습니까? 가장 단순한 답을 할 수 있잖아요. 중학생한테 '제자가 써놓은 논문을 선생님이 스승이 이걸 베껴서 낸다는 데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면 이게 이 정도 뺏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했을 때 어떻게 답을 하겠습니까? 이런 분이 우리나라 교육을 대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자 중에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된다면 너 어떻게 생각하니?

▷주영진: 박사 학위가 있는 학자 출신, 교수 출신을 교육부장관에 임명하면 글쎄요. 꼭 교육부장관뿐만 아니라 어떤 장관이든 간에 인사청문회 대상 검증의 대상이 되는 자리에 임명하다 보면 논문 표절 문제가 이게 벌써 몇 년째입니까? 이거 우리 국민들이, 학자들은 뭐 논문 검증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라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든지, 아니면 이런 사람은 아예 애당초 표절 의혹이 있으면 지명해서는 안 된다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든지 해야 하는데 지금 벌써 몇십 년째 이도 저도 아닌 뭔가 어정쩡한 상황에서 지명하고 여당에서는 좀 봐달라, 야당에서는 그런 자격이 있느냐 이게 계속 도돌이표가 되고 있다는 게 좀 안타까워요.

▶정성국: 교육부장관 후보자 중에 논문 문제로 낙마한 분도 계시거든요. 제가 정확하게 어떤 분이었는지까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 낙마한 사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육부장관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문제들도 좀 불거지고 있어요. 두 자녀가 있었다고 하는데 학창시절부터 미국 유학을 가서 석사, 박사까지 다 취득하고.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자녀를 유학 보낸 게 잘못이냐,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교육부장관이 유초중등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학부모로서 자녀 교육을 만약 그래도 해 본 경험이라도 있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제 자녀가 2명인데 키우면서 학부모 입장이 돼 봤어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동시에 제 자녀들이 유초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그 과정을 다 지켜보면서 친구와의 관계 그다음에 선생님과의 관계 그다음에 입시 관련된 부분들 다 부모로서 하지 않습니까? 지금 자녀들 둘도 벌써 유학 가서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한국 교육에 대해서 특히, 고등학교 시절의 입시 문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데 이 문제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경험조차 없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아쉽다. 낙마 사례가 어찌 보면 김명수 사회부총리 나오네요.

▷주영진: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정성국: 지명 철회된 바가 있죠?

▷주영진: 알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의 인사청문회가 진행이 됩니다.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어떤 인사청문회가 될지 지금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이 얼마나 쟁점이 될지, 이진숙 후보자는 뭐라고 대답을 할지 저희가 지켜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여정 코너 <주영진의 뉴스 직격>에서 처음 준비한 순서로 이진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국무회의 참석 대상자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늘 국무회의 관련 내용을 브리핑을 했는데요. 오늘 국무회의는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우리 정부를 향해서 8월 1일 자로 25% 고관세 한다. 그러나 시간이 있으니 협상하자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긴급 회의가 열렸다라고 하는데 브리핑하면서 이런 내용을 이야기를 했는데 청취자 여러분 유튜브로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 잘 들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부분입니다.

(대통령실 브리핑)

▷주영진: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누구를 겨냥해서 한 이야기냐, 이 부분은 강유정 대변인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만 민주당 한민수 의원 이야기 한번 들어보죠.

(한민수 의원 영상)

▷주영진: 한민수 의원 발언에서도 누구라고는 안 나왔는데 한민수 의원이 발언을 한 곳이 기자들 앞에서 백브리핑인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인가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의 브리핑인데 바로 어제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방송3법이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그 자리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나에게 방송통신위 이 안을 만들고 보고하라고 업무 지시를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강유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기를 업무 지시가 아니라 어제 바로 그 발언이 나오니까 그 대변인 명의의 브리핑 자료가 나왔었는데 '의견을 물었을 뿐이다. 업무 지시가 아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왜곡해서 활용하지 마라라고 얘기했고 '나는 의견을 물어봤을 뿐이다'라고 설명을 했다라고 하는 거예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서 한 발언이다. 이건 민주당 의원들이 공세를 취하고 있는데 부승찬 의원 어떻게 들으셨어요?

▶부승찬: 사실 비공개 회의, 국무회의에서 얘기를 했죠. 아무래도 이진숙은 이전 윤석열 정부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워낙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국무회의에서 방송3법과 관련돼서 본인의 의견을 얘기했을 거고 그러면 당신의 의견은 뭐냐 불만만 갖지 말고 이런 어투로 얘기했을 거 아닙니까? 이거를 가지고 상임위에서 대통령이 직접 방송통신위원회의 안을 만들어 보고해라, 이렇게 왜곡이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최민희 위원장을 잠깐 만났는데 엄청나게 문자 폭탄을 받았답니다. 대체 어떻게 된 거냐. 그래서 대통령은 이렇게 지시를 하고 그다음에 과방위에서는 방송3법을 통과시키고..

▷주영진: 어제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켰죠. 방통위 안을 설명도 못 듣고 그럼 통과시킨 거냐, 이런 문자 폭탄받았다는 거죠?

▶부승찬: 그렇죠. 엄청 항의도 받고 대통령의 뜻은 최소한 확인해서 해야 될 거 아니냐, 이런 식의 항의를 엄청 받았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오늘 강유정 대변인도 얘기하고 한민수 의원도 얘기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신 의견을 얘기해 봐라, 피력해 봐라. 대통령이 살펴볼 테니 방송통신위원회 안을 가지고 와라, 이렇게 보고해라 작성해서..그래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한 얘기가 해외 사례도 막 지시하고 작성해 봐라 이렇게 된 거를 또 과방위에서 얘기를 한 거고요.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 지시했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으니 이렇게 해서 방송3법은 통과시킬 수 없다' 이런 입장을 피력한 거였으니까 잘못된 거죠.

▷주영진: 왜곡했다?

▶부승찬: 설령 대통령이 지시했어도 그러면 안 되는 거죠. 그렇지 않겠어요? 그냥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다 들어. 그러면 국무위원들에 따라서 대통령의 지시인지 의견이 뭔지를 묻는 건지 정확히 명확히 알지 않은 상태에서는 국회에 와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안 되죠. 설령 대통령이 지시했더라도 그건 국무위원의 자세가 아니죠. 국무위원은 아니죠, 배석자죠.

▷주영진: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장관들과 지금 국무회의를 하고 있고 유일하게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은 김민석 국무총리 한 명이에요.

▶정성국: 지금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주영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하고는 국무회의 때마다 이런저런 뒷이야기들이 좀 나오긴 해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통신위원장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랑 같이 했으면 좋겠다. 또 독임제로 좀 갔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방송통신위원 5명이 협의해서 하는 게 아니라 각 부 장관처럼 장관이 책임지고 가는 독임제 자리로 방송통신위원회를 바꿨으면 좋겠다. 그러면 대통령실과 민주당에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이게 방송통신위원장을 어쨌든 간에 민주당 이재명 정부에서도 민주당 정부에서도 바꿔야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많은 국민들은 하고 있겠죠. 지금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뭔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니까. 정성국 의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성국: 대통령이 지시를 했느냐, 의견을 물었느냐 그 부분에 대한 진위를 따지기 전에 아무래도 어떻게 서로의 입장을 다 생각을 해 본다면 말하는 분과 듣는 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죠. 어떤 분은 이렇게 말을 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렇게 받아들였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진숙 위원장이 지시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는 것까지는 제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게 비공개 자리에서 있었던 대화라는 부분이죠. 그렇다면 국무회의를 왜 공개를 하는 부분과 비공개를 하는 부분이 있냐를 따져본다면은 비공개 자리에 있었던 것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어떻게 보면 그 자리에 배석했던 분으로서는 지켜야 될 도리가 아니냐. 그리고 상식적으로 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방송3법을 법사위에서 자기 소위에서 통과시키는 부분은 저희들 입장에서 비판합니다. 비판하는데 민주당이 방송3법을 주도적으로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대통령이 이진숙 위원장에게 별도의 방송3법을 대안을 마련해 보라고 하였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상식적으로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제가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백 번 이진숙 위원장의 입장에서 말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뭔가 맞지 않지 않습니까? 방송3법과 같은 중요한 이사 수를 늘리고 추천 단체를 다양화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굉장히 관심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 사안을 민주당은 주도적으로 지금 국회에서 추진하는데 별도로 그걸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걸 만들어서 그걸 합치겠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봤을 때 이진숙 위원장이 말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이진숙 위원장의 말보다는 대통령실에서 해명이 더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주영진: 방송3법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단, 간사단 만찬 자리에서도 진성준 의원인가 전하는 이야기가 방송3법의 취지에 이재명 대통령도 생각을 같이한다, 뜻을 같이 한다. 여기에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방송3법 통과시킨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당시의 공약 같은 내용이기도 하고요.

▶부승찬: 그렇죠, 당 대표 할 때도 논의된 거였죠.

▷주영진: 그래서 충분히 논의된 거였어. 그러니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영방송을 새로 바뀐 정권에서 사장을 바꾸려고 하는 이런 계속되는 악순환을 좀 끊자. 사실 지난번 대선 때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나서 야당이 됐는데 아직 정권이 넘어가기 전에 이 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다가 언론이나 여론의 비판을 받았었죠. 왜 여당 때는 안 하고 야당이 되니까 하느냐 그런데 여당이 돼서도 하겠다라고 하는 거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는 좋습니다. 방송사법이 국회 본회의 과정에서 법사위와 본회의 과정이 남았는데 어떻게 일부 수정이 될지 이런 부분은 지켜보기는 할 텐데 다만,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좀 압박하는 모양새가 아니냐 이런 느낌도 좀 들어요.

▶부승찬: 글쎄요, 압박은 아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얼마 전 경찰조사도 받았더라고요.

▶부승찬: 계속해서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주장을 하는 거고 결국은 방송3법 통과로 인해서 위원장의 자리부터가 자기는 뭐냐 이거죠. 저는 거대 담론에 있어서 미시적인 것을 자기 주장,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밖에 안 보여요. 민주주의의 좋은 점, 나쁜 점이 공존하지만 이만한 게 없으니까 계속적으로 가는 거죠.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여소야대가 되고 그런 속에서 결국은 다수를 차지하는 당의 힘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더 열심히 하는 거고요. 대통령님이 그 얘기를 하시는 거거든요. 뭐냐하면, 정말 우리가 성공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당장의 1년 후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3년 후에 또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언제든지 정권을 이룰 수 있고 말 그대로 제2당이 될 수 있는 거죠. 끊임없이 노력하는 거고 심판은 국민들이 하는 거죠. 그래서 방송3법도 국민들이 노 하면 당장 나타나는 게 내년 지방선거입니다. 거기서 나타날 수밖에 없고 무리하게 모험을 걸면 정치라는 게 그렇죠. 다수당이 돼야 하고 권력을 잡아야 하고 그게 민주주의의 속성이고 약점이기는 하지만 제도라는 게 버릴 수 없는 거예요. 이것보다 더 좋은 제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러면서 관성을 얘기하는 거고요.

▶정성국: 반론을 제기 안 할 수가 없죠. 일단 방송3법 통과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처리된 것은 유감을 표합니다.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는 게 있습니다. 권력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 책임을 지겠다. 그 부분도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씀드릴 게 뭐냐하면 그런 과정에서도 정책은 실패되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대통령과 국회의 다수당의 권한을 갖고 있어서 이 정책을 자신 있게 추진하고 책임받겠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과 민주당의 입장이지만 국민의 입장에서는 그 정책이 정말 속도를 주장하고 우리가 맞다는 식으로 생각하다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것은 누구죠? 문재인 정권에서의 부동산 정책을 보십시오. 책임은 지면서 정권은 윤석열로 받았지만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야당에서 말하려는 이야기들을 막아서려고 한다 쪽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우리가 이렇게 가는 권한을 가지고 있고 국민이 권력을 줬지만 야당이 하는 비판과 제언 이런 방법과 얘기들이 얼마나 설득력 있고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못하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한테 갑니다. 그래서 선거로서 책임을 진다는 말도 맞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야당의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들은 늘 주의 깊게 보시면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또 물러날 때는 물러나 주시는 것이 그게 진정한 집권 여당의 자세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부승찬: 이게 전적으로 동의하는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죠. 어떤 정책을 하는데 100% 국민들을 만족시키는 정책도 없고, 그리고 국민들이 100%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도 없어요. 물론 피해 보는 사람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런 과정 속에서도 뭐냐 하면 이번 방송3법과 관련돼서는 야당이 법률 소위조차 법안 소위조차 보이콧을 했어요. 그래서 법사위에도 올라가고 하기 때문에 이 과정 속에서 일정 부분 반영시킬 게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게 약간 건전한 의정 활동이라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속기록에 하나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이걸 받아들이지 않아? 그러면 난 못 들어가, 보이콧 할래' 그러라고 국민들이 선택한 건 아니거든요. 그런 입장에서도 이해를 좀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영진: 두 분 이야기 듣다 보니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공공기관장 임원 인사도 그렇고 방송통신위원회 같은 독립적인 위원회. 그러나 정부의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 기관장 위원장을 임기를 보장한다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 늘 뜻은 너무나 아름답죠. 독립성을 인정하기 위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위원장 임기는 보장을 한다. 그런데 늘 충돌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역대 정권을 보면 그만두게 되고 새롭게 방송통신위원장도 임명하고 그러는데 이럴 바에는 정말 민주당에서도 그런 관련 법안도 나오고 그랬다고 하는데 아예 모든 공공기관장은 물론이고 이런 위원회 같은 경우도 위원장 임기도 대통령과 정부와 임기를 같이 한다 이러는 게 차라리 솔직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야 충돌도 안 생기고 그렇게 가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 어떠세요?

▶정성국: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시고 앵커님 말씀에 대해서 저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맞는데 이거는 저희들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가 늘 그런 주장을 한 것 같아요. 이거는 우리 서로 탓하지 맙시다. 늘 똑같은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거는 우리가 공론화를 좀 거치는 게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거는 정권을 떠나서 앞으로 민주당이 50년, 100년을 계속할 것도 아니고 정권은 때가 되면 바뀔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때를 생각해서 어느 쪽을 선택했을 때 국민들에게 맞는 것이고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 맞는 것이냐. 근데 저는 지금 따져보면은 아무래도 핵심 공공기관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대통령과 정책을 따로 하기가 상당히 어렵잖아요. 장관으로 임명된 분이 예를 들어서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면서 정책을 펼칠 수가 없는 것처럼 우리가 말하는 주요한 모든 공공기관을 다 맞추기 어렵다면은 우리가 서로가 합의가 되는 범위 안에서 이런 공공기관 자리 정도는 대통령의 철학과 같이하지 않으면 국가적인 정책 추진이 상당히 어렵고 이 피해는 국민에게 간다, 이런 판단이 서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좀 의논할 필요가 있고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주영진: 제가 보면 그거 관련한 입법은 사실 야당이 주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야당 시절에 입법을 주도해서 법이 통과가 된다면 나중에 여당이 됐을 때 그때 야당이 되는 지금의 여당이 뭐라고 할 말이 없잖아요. 야당일 때 저런 법안을 내서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부승찬: 이게 상당히 알박기 논쟁이잖아요. 결국은 알박기 비판인데 그게 계속됐잖아요. 5년 단위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까 우리 정 의원님께서 좋은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공론화를 하고 그 공론화를 거쳐서 공청회도 한번 해보고 그러고 나서 입법으로 간다면 아마 국민들도 호응도가 높을 것이고 여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OK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리고 야당도 계속 정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요.

▷주영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관련해서는 오늘 공교롭게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 이 위원장이 과거 유튜브 출연 때 발언 등에 대해서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다.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특정 정당 또는 정치 단체를 지지 혹은 반대해서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결정문을 보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뒤에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해서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다수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최악의 정치 형태가 되는데 등의 발언을 했고 보수의 여전사라고 저를 부르는 것은 참 감사한 말씀이다. 가짜 좌파들하고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지적을 했다, 이런 내용이에요. 감사원이 8월 지난해에 있었던 발언 등에 대해서 그동안 감사를 해서 오늘 이진숙 위원장에 대해서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 정권이 바뀌고 나서 감사원 감사 결과가 일종의 나온 거죠. 이런 기사를 보면서 제가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두 분 의원 말씀을 들어보니까 유진영 2959 님 오늘도 우여정 참 좋네요. 두 의원님 반갑습니다. 그러면 그 위에 이현숙, 박덕경, 이인수 님의 발언 내용은 우리 정성국 의원님이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정성국: '부승찬 의원님 사이다 발언 더운 여름 저는 의원님 덕에 그나마 답답함이 해소됩니다. ' 좋으시겠어요, 부 의원님?

▷주영진: 그러면 유튜브 수련 도토리 임순규 휘뚜루마뚜루 홍정선 여왕님의 글은 우리 부승찬 의원이 좀 읽어주시죠.

▶부승찬: 여기는 정말 많잖아요. 그러니까 팬이 우리 정 의원님이 많이 들어온 거예요. 좋으시겠어요. '정성국 의원님 응원합니다. 언제나 신사다운 분 동의합니다. 정성국 의원님 보러 왔어요. '

▶정성국: 행복합니다.

▷주영진: 두 분은 국회에서 서로 보고 인사도 하시고 서로에 대한 평가나 생각 그동안 지난 1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보면서 어떤 서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 한번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부승찬: 제가 교육이잖아요.

▷주영진: 교육위원회를 같이 하신 건 아니에요?

▶부승찬: 아니요, 운영위원회 잠깐 같이했어요. 엄청 강하세요. 최전선에서,

▷주영진: 신사답다고 나오는데요.

▶부승찬: 전사 역할을 하는데 이게 제가 방송 토론이나 외부에서 뵙고 이러면 정말 젠틀하세요. 젠틀하시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윤석열파에 쏠리지 않는 것 같아요. 쏠리지 않고,

▷주영진: 친윤이 아니신가요?

▶정성국: 저는 친윤은 아닙니다만.

▶부승찬: 그 18인 중의 한 명이잖아요, 계엄 해제. 그래서 쏠리지 않고 있고 항상 개혁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안철수 혁신위원장도 때려치우기 전에 우리 정성국 의원 같은 혁신위원이 있다면 받았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에 따르면 '주변이 전부 친윤일색이다, 이런 데서 내가 어떻게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냐' 이런 얘기를 한 걸로 봐서는 상당히 개혁적인 마인드도 갖고 있고 정말 여기 아까 게시판에 나와 있는 대로 저는 약간 신사적인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주영진: 정성국 의원은 부승찬 의원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정성국: 방금 말씀 들으니까 밥을 따로 한번 사야 될 것 같아요. 부 의원님하고는 국회 운영위원회. 제가 교육위도 하면서도 운영위를 했었습니다.

▷주영진: 그렇죠, 운영위는 겸임이 가능한 상임위원회니까.

▶정성국: 그때는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치열하게 더불어민주당과 탄핵 정국도 있고 이럴 때 정말 우리 계엄 전까지 운영위원회 오시는 분들이 서로가 충돌이 많잖아요. 저도 그때 제가 너무 이렇게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니까 이거는 그 당시 때 여당 의원으로서 그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보면 미운 분들이 좀 생기더라고요, 더불어민주당에. 근데 부승찬 의원님은 그런 분이 아니셨어요.

▷주영진: 안 미워요?

▶정성국: 왜냐하면 제가 판단했을 때는 불필요한 쓸데없는 일로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더라고요. 우리가 보면 그러니까 사람의 태도나 이런 부분에 있어 가지고 사람을 굉장히 기분 나쁘게 한다든지 이런 분들이 좀 계셨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참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우리 부승찬 의원님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지적받은 바도 별로 없고, 그리고 굉장히 전문성이 뛰어나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 영역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으니까 어느 분 앞에 가서도 자신 있게 말씀하시는 모습들이 그래서 저는 민주당에서 정말 훌륭한 분을 이렇게 국회의원으로 모셨구나. 그래서 운영위에 계신 앉아 있는 많은 민주당 의원님들 중에서 제가 기억에 남는, 얼마 전에도 지난번 방송 다른 방송사에서도 한번 우리 같이 만났거든요. 정말 반가웠어요.

▶부승찬: 그때도 정말 좋았어요. 제가 나중에 했어야 됐는데요.

▷주영진: 여당과 야당 의원이 나오면 싸우고 그래야 앵커 입장에서 워워하고 그래야 되는데 두 분이 서로 너무 아름다운 말씀을 해 주시니까.

▶부승찬: 근데 말의 행간에도 계속 싸움이 일어나고 있어요. 논쟁이 일어나는데 최대한 제가 존중을 하고 존경을 하니까 저도 배려하는 거고.

▷주영진: 부승찬 의원이 가끔 유튜브 쇼츠나 짤 이런 거 보면은 갑자기 국민의힘 의원이 자극하면 말 놓고 이름 부르고 막 그렇게 싸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정성국: 근데 그거는 저도 그렇습니다.

▶부승찬: 우리 정 의원님,

▷주영진: 의원님 호칭 딱 빼고 그냥 이름만 부르고 막 삿대질하고 이렇게,

▶부승찬: 저는 먼저 도발하니까 그런 거지 절대 안 그럽니다. 절대 먼저 해 본 적 없습니다.

▶정성국: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두 분의 아름다운 말씀 저도 들으면서 또 앞에서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우리 정치가 좀 이렇게 싸울 때는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상대방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다라는 걸 인정하고 싸우다 보면 접점을 찾을 수가 있는 건데 상대방은 정말 미운 사람, 싫은 사람, 틀린 사람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은 접점 찾기가 어렵잖아요. 그냥 다수당은 다수당 의견대로 가고 소수당은 그래 마음대로 할 거면 우리 의견 뭐 하러 들어, 우리는 안 들어가 이러면 사실 지켜보는 국민들이 답답하고 안타까우니까 그렇죠. 그런데 오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이 오늘 윤상현 의원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집, 국회의원 사무실은 압수수색하는 거 기자들이 가서 취재도 하고 그랬는데 집은 이 시각 현재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이야기까지 제가 들었는데 말이죠. 그랬더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상현 의원실도 찾아가 보고 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상현 의원 영상)

▷주영진: 아주 짧게 단 한마디 정치 보복하지 마십시오. 윤상현 의원 이미 경찰이 다 수사를 해서 클리어가 된 건데 왜 특검이 수사를 합니까? 이건 정치 보복입니다라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규정을 했어요. 정 의원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어떻습니까?

▶정성국: 지금 제 기억에는 그때 부승찬 의원님하고 다른 언론사 나와서 할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주제를 가지고 저희 국민의힘이 제일 우려하는 것은 정말 저희들이 내란의 혐의, 계엄 과정에서의 그런 잘못이 있다면 어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특검법들이 늘 말씀드리다시피 인지된 사건까지 수사할 수 있는 정도로 지금 영역이 넓어지다 보니까 어제 양평 고속도로 그 부분도 김선교 의원.

▷주영진: 지역구 양평 지역구죠.

▶정성국: 양평군수 출신이시죠. 그리고 오늘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 선거 당시 때 공천 개입 여기 부분에서 그 당시 때 윤상현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돼 있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 통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목소리로 상현이한테 내가 이야기하겠다 그렇죠.

▷주영진: 이른바 명태균 녹취록에서 '상현이한테 전화할 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이렇게 이야기했던 부분.

▶정성국: 이런 부분으로 조사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아까 우리 송언석 원내대표가 말한 대로 이거는 이미 수사가 된 사안이고 그러면 일단 수사가 되고 이런 것들을 뒤적이기보다는 우리가 지금 정확하게 짚어야 될 그런 문제들 수사를 해야 되는데 이걸 자꾸 확대하고 재생산하고 예전에 있던 것까지 끌어들여 와 가지고 수사를 하게 되면 우리가 언제까지 그러면 수사를 받고 이렇게 국민들이 그런 걸 계속 지켜보면서 불안한 나라를 봐야 되겠습니까? 잘못은 짚되 잘못 짚는 것을 핀셋을 정확하게 해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특히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5선 의원인데 국회의원 회관까지 이렇게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이 국회의원으로서의 가지는 본인의 5선 의원으로서의 위치라든지 어떤 자긍심 명예를 봤을 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그래서 저는 제가 윤상현 의원이 저희 당의 선배 의원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뜻이 아닙니다. 민주당이나 우리 특검. 특히, 특검 같은 경우에 성과를 내려고 하겠죠.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 중에 꼭 수사를 해야 될 것과 또 확대 재생산되는 부분이 선을 넘는 부분에 대한 자제와 절제도 필요하다 이 부분을 특검이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가다 보면 저희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면은 회생 불가능한 어떤 당으로 국민에게 인식되는 것이고 그리고 지금 굉장히 저희들이 지금 두드려맞는 일밖에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당이 궤멸되는 걸 바라는 건 아닐 거 아닙니까? 보수당이 이렇게 완전히 사라지는 걸 바라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에 윤상현 의원 어제 김선교 의원에 대한 그런 부분도 보도되는 걸 보고 오늘 윤상현 의원을 보면서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이렇게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주영진: 김선교 의원은 아마 양평 고속도로. 양평군으로 진입하는 인터체인지 이런 게 없더라 그거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한 게 그렇다고 한다면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소속 군수나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 요청들을 했는데 그럼 다 조사해야지,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을 주장하고 있는데 부승찬 의원님 지금 정성국 의원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부승찬: 사실 윤상현 의원 건은 창원지검에서 마무리를 못 지었죠. 그래서 수사하던 검사들이 결국 명부에 서명도 하고 이런 게 이루어졌었잖아요. 그러니까 완성이 안 됐어요. 수사가 완성이 안 됐고, 그리고 고소고발이 이루어진 거고 그러다 보니까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또 녹취도 나와 버린 거니까 이건 수사 정치 보복의 틀 내에서 보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명확히 창원지검에서 이걸 명확히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죠. 검사들이 사실은 이번에 검찰 개혁부터 수사기소 분리 요구가 국민들의 요구가 빗발치는 게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특검에서 인지된 사건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특검의 수사 대상 조사 대상에 들어 있는 겁니다. 김건희 특검에 있어서 공천 개입과 관련된 거. 그다음에 양평 고속도로 출금 조치가 이루어졌잖아요. 김 의원에 대한 출금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이것 또한 인지된 게 아니고 결국은 이런 인허가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 거죠. 다만 아쉬운 것은 그래도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잖아요.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이나 이런 것들은 그래도 국회의장이 허가를 한다든지 이런 방식 저희가 윤석열 정권 때 국회의원들이 압수수색을 당했거든요. 그다음에 당사도 압수수색 당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런 걸 봤을 때 국회의장이 의전 서열 2위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국회의장의 승인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이런 절차들은 좀 지켜줬으면 하는 이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주영진: 여기서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긴장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내란특검이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시 내일 오후 2시 15분에 영장 심사 받고 재구속되느냐 안 되느냐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전문가들은 99% 구속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긴장하는 거는 내란특검에서도 가령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군 병력 투입해서 방해했다. 계엄해제 의결을 이런 것도 하나의 주요한 혐의로 보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도 계엄해제 의결 표결 참여를 막았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지금 제기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한다면 수사가 시작이 된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당시 원내 지도부나 상당수 의원들이 조사를 받는 것 아니냐 이런 위기의식이 좀 있는 것 아닌지.

▶정성국: 지금도 전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부승찬 의원님의 말씀이 다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또 의혹이 나왔으니까 이건 인지된 사건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도 구분이 참 어려워요. 어디까지가 핀셋으로 짚을 수 있는 것인지 어디까지가 이게 확대 재생산한 수산인지를 그 기준을 누가 정해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이제 앞으로 계속 진행되면서 내란특검은 더 무겁습니다. 내란혐의는 단순 우리 가담자만 하더라도 징역 5년 이하로 엄청난 형벌이죠. 근데 지금 저희들이 국회 계엄 났을 때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때 속보를 바로 보는 바람에 바로 뛰어갈 수 있었죠 바로 당사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때 모여 있는 의원들과 함께 한동훈 전 대표가 바로 뛰어나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갔는데 이 과정에서 계엄해제 의결에 참여한 18명의 의원들 외에 정말로 우왕좌왕한 분들 그리고, 아예 국회에 오지 못한 분들 이런 분들은 관계가 없겠죠. 그런데 저희가 좀 지금 걱정을 하는 부분은 계엄해제 의결을 참여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 했다고 생각되는 정황이 보이는 분들에 대해서 수사가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도 우리 의원들의 일부가 좀 해당이 될 수가 있거든요. 일단 추경호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실에 있었다는 거는 확인되지 않습니까? 원내대표실에서 본회의장까지는 걸어가면 얼마 바로 옆이거든요.

▷주영진: 바로 계단만 올라가면.

▶정성국: 그것을 못 간다고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때 추경호 전 원내대표께서도 내가 내 의지대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표현을 한 걸로 기억합니다. 내 판단에는 국회의장에게 계엄해제 표결을 좀 늦춰달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나는 거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사표현을 했어요, 내 의지에 따라서. 그러면 그 과정에서 원내대표실에 함께 있었던 분들이라든지 이런 의원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특검이 그럼 물을 것이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냐. 그런데 이거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단순 가담만으로만 기소가 되거나 이렇게 되더라도 너무나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이 내란특검의 조사 범위가 어디까지 갈지 지금 사실 굉장히 신경이 곤두서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당이 지금 다른 특검들도 긴장이 되지만 이번에 내란특검으로 인해서 일어날 여름과 가을에 있는 조사들이 저희 국민의힘의 운명을 가를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을 궤멸시키고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사가 들어와서는 절대로 안 된다. 예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영진: 정성국 위원 지금 말씀하시면서 상당히 표정이 비장해지기도 하셨는데 안철수 의원 어제 갑자기 혁신위원장 그만두고 국민의힘 바라보는 지지하셨던 분들도 이거 뭐야, 도대체 이게 뭐지? 혁신하자고 했는데 혁신위원장 혁신하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그만두고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인적청산 요구했는데 대상자들이 거부했고 그만뒀더니 어젯밤 오늘 사이에 인적청산 대상으로 거론됐던 권영세, 권성동 두 의원이 공개적으로 안철수 의원 비판하고 친안계 비판하고 국민의힘 참 내부 사정 돌아가는, 그런 상황을 보니 이거는 그분들이 하는 표현인데 이게 제가 직접 인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답답하시겠어요?

▶정성국: 제가 아무리 가까운 의원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저희 당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요 우리 부승찬 의원님 지금 웃고 계시는데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이겁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잘못을 한 것을 지적하고 쇄신하자는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부분을 분열 조장한다고 합니다.

▷주영진: 오늘 딱 그 이야기하더라고요.

▶정성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을 때도 그랬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문제가 생기고 명태균 리스크가 터지고 할 때 한동훈 전 대표가 가서 김건희 라인 정리하십시오, 이렇게 직언할 때 전부 대통령 호위하겠다는 듯한 입장 취하고 내부분열을 일으키지 마라, 여당 대표가 대통령하고 갈등을 일으키지 마라 그런 식으로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계엄 나서도 어떻게 했나요? 탄핵 정국에서도 계속 올바른 지적한다거나 또는 우리 당에 대한 바른말 하는 분들을 향해서 분열조장하지 마라거든요. 그렇게 해서 길들여놨어요.

▷주영진: 국민의힘이 발걸음이 엉킨 게 계엄은 잘못됐지만 탄핵에는 반대한다 이러면서 지금 발걸음이 상당히 엉켰던 것 아닌가.

▶정성국: 그 부분에서 저희들이 선명한 선을 보이지 못했죠. 거기에 김문수 후보까지 제대로 된 어떤 선을 긋지 못함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주영진: 대선 과정에서 기자들이 계속해서 후보한테 사과를 하신 건가요, 사과하신 건가요라고 물어보는 이 상황 자체가 그 답답함을 느껴야 했던 거죠.

▶정성국: 책임져야 될 분이 어떻게 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거의 모든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이 후보 교체, 강제 후보 교체 사퇴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원들이 투표로 막았지 않습니까? 그런 정도의 얘기를 하셨던 분들이 본인의 잘못이나 그런 것들로 인해서 우리 당이 나락으로 빠진 데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저렇게 말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러면서 입 닫고 있으라 하잖아요.

▷주영진: 무서운 게 없다?

▶정성국: 항상 입 닫으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힘든데 분열 조장하지 말라고. 그럼 누가 그 잘못을 지적하고 변화를 이야기하겠습니까?

▷주영진: 부승찬 의원이 짧게 다른 당 이야기긴 합니다만.

▶부승찬: 국민의힘은 창당되고 제가 잠깐 살펴봤는데 2020년 9월에 창당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정상적인 당 대표가 이준석, 김기현, 한동훈 3명. 근데 다 짧아요. 전부 비대위 체제야. 그러니까 혁신, 쇄신 이런 얘기를 할 당이 아니에요. 이건 한번 그냥 완전히 갈아엎어야 돼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그나마 계엄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항상 탄핵 의결할 때 앉아 있고 이런 모습을 보였잖아요. 근데 밑이 여전히 일명 언론에서 얘기하는 쌍권 중심의 인물들이 앉아 있잖아요. 그리고 혁신위원장 이거 개혁해라, 이거 바꿔라. 바로 그냥 권영세, 권성동이 그냥 비판으로 나오잖아요.-

▷주영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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