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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필라델피아전 1안타…시즌 타율 0.243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1안타…시즌 타율 0.243
▲ 3루에 안착한 이정후

하루 쉬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야 안타 1개와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오늘(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43을 유지했습니다.

이정후는 0대 0으로 맞선 2회 말 노아웃 만루에서 산체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정후의 안타는 1대 0으로 앞선 4회 말 공격에서 나왔습니다.

주자 없는 1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산체스를 다시 상대해 볼 카운트 1 볼 2 스트라이크에서 내야 안타를 쳤습니다.

4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의 시속 138.7㎞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측 깊은 타구를 만들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유격수 트레이 터너는 공을 간신히 잡아냈지만, 1루 송구를 포기하면서 안타가 됐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진 못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6회 말 1아웃 1루에선 산체스의 초구를 노려 쳤으나 2루 땅볼을 쳤습니다.

병살타 코스였으나 빠른 발로 내달려 아웃되진 않았습니다.

8회 말 1아웃 1, 3루 기회에선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귀중한 점수를 만들었습니다.

이정후는 오른손 불펜 오라이언 커커링을 상대로 볼카운트 1 볼 2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 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겼고, 빗맞은 땅볼 타구는 1루수 브라이스 하퍼의 글러브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하퍼는 홈 승부를 택했고, 3루 주자 맷 채프먼이 세이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정후는 야수 선택으로 1루에서 살아남아 타점을 올렸고, 이 타점은 쐐기 타점이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노아웃 1루 위기를 극복하며 3대 1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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