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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안부도 챙긴다…춘천 '노인 통합돌봄사업' 인기

무더위 속 안부도 챙긴다…춘천 노인 통합돌봄사업 인기
<앵커>

춘천시의 노인통합 돌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벌써 운영한 지 3년째가 됐는데요.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 북부 노인복지관 식당.

오전부터 음식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지역 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하루 3천500원씩 평일 5일간 매일 다른 메뉴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집집마다 배달은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와 공공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맡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네요.) 네, 밥(도시락) 주셔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단순히 도시락 배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건강 상태나 안부 등을 챙기는 것도 돌봄 사업의 역할입니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채정희/돌봄도시락 서비스 이용자 : 도시락을 주문해 주니까 자식들이. 엄마 밥하기도 힘들지 않냐? 나이가 많으니까. 날은 더운데 밥도 안 하고 반찬은 매일 다른 게 (나오니까.)]

춘천시의 노인통합돌봄사업 운영은 올해로 3년째입니다.

지난해에도 3천여 명의 어르신이 돌봄 사업을 이용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재작년에 춘천만의 통합돌봄 브랜드인 춘천애온봄을 시작했습니다. 식생활과 주거, 의료, 일상생활, 스마트 돌봄에 이르기까지 어르신의 삶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춘천시는 올해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아동과 장애인으로 수혜 대상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홍찬영 G1방송, 화면제공 : 춘천시)

G1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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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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