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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이 대통령, 처음부터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일해"

강훈식 "이 대통령, 처음부터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일해"
▲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처음부터 대통령이셨던 것처럼 일하고 계신다"고 평했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오늘(5일), 자신의 SNS에 "수많은 시간과 회의, 보고를 함께 하는데도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된다"며,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근황도 소개했습니다.

강 실장은 "원래부터 비서실장이었던 것처럼 일한다고 했는데, 복기해 보니 처음 보름 정도는 시차 적응기였던 것 같다"며 "말의 무게와 책임의 무게를 넘어 제 몸무게와 표정, 안색까지 의미가 부여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단정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실 분위기에 대해서는 "얼마 전부터는 이제 복도에서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분들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가 이내 안정을 찾아가는구나' 하며 몹시 뿌듯한 한편, 아무런 인수인계도 없는 상황에서 책임감과 개인기만으로 이 모든 일을 해내고 계신 공무원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치민다"고 적었습니다 강 실장이 SNS에 게시글을 올린 건 이 대통령 취임 첫날인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강 실장은 자신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SNS에 글을 남기지 않아 왔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 며칠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님의 강한 의지를 느끼셨는가"라며, "비서실장의 닫아둔 SNS마저 국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자는 것도 이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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