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 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어제(3일) 대법원은 유아인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유아인 씨는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와 지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습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유아인 씨가 오랜 기간 수면 장애와 우울증을 겪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약물 의존성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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