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기상청에서 제주와 남부에 장마가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주는 6월 26일에, 남부는 7월 1일에 장마가 끝났는데요.
이는 장마 통계가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2번째로 짧은 기간 장마로 기록이 됐습니다.
다만 아직 중부 지방은 장마가 끝난 건 아닙니다.
오늘 북한을 지나는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과 산지에 비가 내릴 텐데요.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은 닷새 연속 열대야가 예상되고 내일도 낮 기온 31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중부는 날이 흐린 가운데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인천과 경기, 강원 북부에는 장맛비가 가끔 이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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