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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롯데 감보아, 1군 엔트리 제외…전반기 마감

LG 오스틴·롯데 감보아, 1군 엔트리 제외…전반기 마감
▲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지난 5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와 LG 트윈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부상 탓에 전반기를 조금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롯데와 LG는 오늘(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감보아와 오스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KBO리그는 10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고, 17일 후반기를 맞이합니다.

롯데가 찰리 반즈와 결별하고 계약한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올렸습니다.

최고 시속 158㎞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 감보아는 단숨에 롯데 에이스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왼쪽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전완부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롯데는 약 2주의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오스틴은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그제 사직 롯데전에서 3회 좌월 투런포를 쏘며 3년 연속 20 홈런 고지를 밟은 오스틴은 2일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검진받았고, 근육 손상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롯데전에 결장한 오스틴은 이날은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LG 관계자는 "오스틴은 치료에 전념하다가 3주 뒤에 다시 검진을 받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은 타율 0.272, 20 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까지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 OPS 4위에 자리했습니다.

오스틴은 순조롭게 재활을 마치면 4주 정도 뒤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오는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1루수로 뽑힌 오스틴은 올스타전 무대에서는 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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