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선발 투수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못 뜁니다.
두 선수를 대신해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 삼성 내야수 류지혁이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3일)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 선수 2명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인은 2025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선수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1위로 뽑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원태인은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등 통증을 호소해 전날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원태인은 후반기 정상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고승민도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다쳐 2주 동안 회복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올스타전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1위에 올라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결장하게 됐습니다.
둘의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박세웅과 류지혁은 올스타전 투표에서 각각 2위에 올랐습니다.
류지혁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고승민에게 밀렸습니다.
(사진=KBO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