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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매도에 원/달러 환율 상승…1,358.7원

외국인 주식 매도에 원/달러 환율 상승…1,358.7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2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어제보다 2.8원 오른 1,358.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0.9원 내린 1,355.0원으로 출발한 뒤 금세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11시 3분 1,363.8원까지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천36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이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차 확산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과의 합의를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8% 오른 96.808 수준입니다.

어제 장중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45원으로, 어제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3.96원보다 1.49원 올랐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0.36엔 오른 143.79엔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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