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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내일 K리거 위주 소집…무한 경쟁 돌입

홍명보호, 내일 K리거 위주 소집…무한 경쟁 돌입
▲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섭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일(3일) 오후 소집해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들어갑니다.

오는 7일~16일 용인 등에서 개최되는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동시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동아시안컵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해외파를 강제로 차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박용우(알아인), 조유민(샤르자) 등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부르지 못했습니다.

대신 K리그와 일본 J리그 소속 선수들로만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돼 추가 발탁한 주민규(대전), 강상윤(전북), 모재현(강원)을 포함해 23명이 K리그(K리그1 22명, K리그2 1명) 소속입니다.

나머지 3명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미드필더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입니다.

다만, J리그 소속 3명은 오는 6일 합류할 예정입니다.

미국 원정에 나설 9월 소집 때부터는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여할 터라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드러내 홍 감독의 마음을 잡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한경쟁에 돌입한 대표팀은 오는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홍콩(11일), 일본(15일)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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