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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삭발·단식도 모자랄 판에…로텐더홀 에어컨 타령 할 땐가"

0702 정치쇼 김성태
- 나경원 농성, 결기가 없다...소꿉놀이 걷어치워야
- 삭발·노숙·단식까지 각오하고 처절하게 농성해야
- 절박함 없으면 우습게 봐, 김민석도 와서 '조롱'
- 국힘 비대위? 尹에 쓴소리 했던 사람 한 명도 없어
- 김용태 혁신안 '용두사미' 만드는 게 야당인가
- '친윤' 전면에 서지 않아, 사람 앞세워 영향력 행사
- 尹만 정리하면 끝인가, 정치적 책임지는 사람 있어야
- 친윤, 국힘 정치 망친 장본인...옆에서 간신모리배 짓
- 李 집권 초기 칭찬받는다면? 야당 더 힘들어질 것
- 尹, 특검과 출석 시간 충돌? 어차피 죽을 거란 생각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7월 2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오늘은 누가 어떤 일로 그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수요일에 만나보는 앵그리성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제가 대충 짐작은 가요. 뭐가 어떤 일로 우리 의원님을 앵그리하게 만들었을까 이걸 제가 대충은 짐작은 갑니다마는.

▶김성태 : 그러면 한번 맞혀보시지요. 한번 맞혀봐요.

▷김태현 : 맞혀볼까요? 사람으로 맞혀도 돼요?

▶김성태 : 사람으로 맞혀도 관계없고, 뭐 행위를 가지고 해도 되고요.

▷김태현 : 크게 보면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이 의원님을 앵그리하게 했을 것 같고요. 짧게 보면 로텐더홀에서 지금 뭐 하고 계시는 분이 의원님을 화나게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이 좀 드는데요.

▶김성태 : 맞습니다. 정확하게 역시 잘 아시네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김성태 : 이거 진짜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소꿉놀이 당장 걷어치워야 되는 겁니다. 농성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되는 거지요. 지금 이 시간에도 조선소의 용접공들은 7월의 이 무더워 속에서, 이 달아오르는 철판 위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처절한 노동을 하고 있어요. 또 택배노동자들 같은 경우도 탑차 안의 후끈거리는 그 열기 속에서도 처자식 먹여살리느라고 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요. 이 7월 뙤약볕 아래 농사짓는 농부들, 그러고 철근 메고 콘크리트 메는 그런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어디 에어컨 켜고 노동합니까?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 되는 것이지 말이에요. 이 농성이라는 것은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런 진정성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나경원 그런데 의원이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합니다. 주말에는 에어컨이 안 나온다고 하고요. 단식은 아니라고 본인이 얘기했어요. 그냥 항의하는 농성인데요. 왜냐하면 야당 의원 입장에서 보면 여당이 김민석 총리후보자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지명철회도 안 해 주고 김민석 후보자가 자진사퇴하지 않으니까 뭔가 항의의 표시로 지금 하는 거잖아요. 그거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그 결기가 없다는 말씀이세요?

▶김성태 : 결기가 없는 거지요. 현재 6월 3일 조기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야당이 아직도 제대로 된 진용정비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런 가운데 그래도 나경원 의원은 원내대표까지 하고, 그래도 당의 수도권의 5선 의원 아닙니까. 그러면 김민석 청문회를 이렇게 지켜보고 저런 사람이 어떻게 총리를 되냐 그런 진정 어린 결기가 있다 그러면 이 농성이라는 것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떻게 했어야 돼요?

▶김성태 : 농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야 하는 그런 절실함, 절박함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삭발을 한다든지 노숙 단식을 한다든지요.

▷김태현 : 삭발이요?

▶김성태 : 이 7월 뙤약볕 아래 저렇게 더운 데서 정말 저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구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거대입법권력 민주당 얘네들 해도 해도 너무하구나. 이렇게 국민 여론이 형성돼 줘야 야당은 야당답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지금 국회 로텐더홀 안에서 뭐 하는 겁니까? 거기 천장 지붕이 높아서 웬만하면 시원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본인을 위해서 주말에도 그러면 에어컨을 틀어야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자신의 과연 모든 걸 걸고 하는 그런 절실함이 있는, 절박함이 있는 농성인지 이걸 묻고 싶은 거예요. 이렇게 되면 야당을 우습게 봐요.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김민석 총리후보자가 와서 단식하지 말라 그러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죄송하다 그러고 갔잖아요.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 봤을 때 나경원 의원이 목숨 걸고 단식하는데 어떡하지라고 부담을 느껴야 되는데요. 저렇게 되면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시한다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김성태 : 지금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의원 정말 절박하고 절실하게 뭔가 저대로 놔두면 여야관계도 안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협치정국 만들려고 하는데 큰 사단이 나겠구나 이런 걱정을 해서 간 겁니까? 한마디로 조롱하러 간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사실 겉의 대화는 부드러웠거든요. 그런데 속내는 조롱이다?

▶김성태 : 82학번 서울대 동창들 간에 그런 정말 우정어린 대화를 나누려면 다방에 가서 해야지, 커피숍에 가서. 안 그러면 식사하면서 하든지요. 국민들 지켜보는 앞에서 뭐 하는 겁니까. 그런 조롱을 하러 간 김민석도 문제이고, 또 그런 사람의 그런 저의를 보고 결기를 가지고 거기에 따끔하게 그냥 일침을 놔도 뭐 할 건데 말이에요.

▷김태현 : 의원님, 예전에 원내대표 하실 때 드루킹특검 때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꽤 오래하시지 않았어요?

▶김성태 : 9박 10일 했습니다.

▷김태현 : 한 열흘 하셨잖아요. 그때 제가 본 기억에 당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찾아가서 왜 그래? 이러다 몸 다쳐, 그만해라고 진짜 걱정을 하며 얘기했거든요. 그때 의원님이 누워 계시면서 아니야, 나 끝까지 갈 거야. 뭐 이렇게 대답하셨던 화면을 제가 본 기억이 있는데 맞지요?

▶김성태 : 맞습니다. 그때 여의도성모병원에 단식 한 5일차인가 그때 청년으로부터 제가 폭행도 당하고 그래서 잠깐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바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왔지요. 그래서 이참에 단식 풀어라. 그러고 간호사들 수액 꼽으려고 했지만 수액 꼽으면 단식은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목 엑스레이 촬영해 보고 큰 이상이 없길래 다시 농성장으로 제가 복귀했는데요. 당시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그만해라 진정어린 이야기도 했지만요. 그러려면 너희들이 합의해 줘라 이제 이런 거지요.

▷김태현 : 그래야 여당이 부담 느끼고 움직인다.

▶김성태 : 그런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나경원 의원은 지금...

▶김성태 : 야당은 국민적 신뢰와 지지가 기반되지 않으면 야당 못 해먹는 겁니다. 더군다나 거대 입법권력, 이 여대야소 정국에도. 또 대통령 권력도 이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한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어요. 웬만큼 독하게 우리 자신들을 처절하게 우리가 변화하지 않고 야당이라고 그냥 야당의 목소리를 저런 식으로 내면... 한마디로 말해서 지나가는 개도 소도 우습게 보는데 민주당이 그걸 중히 보겠냐고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이라도 나경원 의원이 단식하거나 삭발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김성태 : 저는 현재 국민의힘의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 위기는 당시 작년 12.3 비상계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판이었고, 잘못된 불법부당한 계엄이었고. 그 결과가 4월 4일의 헌재의 파면 결정났고, 6월 3일 조기대선에서 참패를 했고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렇다면 이제 야당이 됐으면 진정어린 자정노력을 해야 되는 거예요. 쇄신과 반성을 통해서 자신들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갈 것인지 자신들 모두가 수술대 위에 자진해서 올라가야 돼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런데 그 35세 약관의 청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 5대 혁신안이라고 제시했는데 그걸 걷어차버리고 용두사미로 만들면서 저걸 지금 야당이라고 하고 있는 거예요. 아무런 변화와 아무런 국민들에게 집권세력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 그 모습을 가지고 어떻게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느냐는 이거예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러니까 지난 김민석 국무총리후보자 국회청문회 다 지켜봤잖아요. 최종심판자는 국민입니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당시도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하고 나니까 그때 처음 안대희 대법관을 갖다가 총리내정자로 임명했어요. 청문과정에서 뭐 고액수임료로 하차해버렸어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다음에 문창극 교수라는 사람을 했는데 이분도 민주당이 역사문제로 걸려서 탈탈 털어서 하차시켰어요. 그러면 국민 여론이 나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임명을 못 한 겁니다.

▷김태현 : 네.

▶김성태 : 마찬가지예요. 이재명 전 대통령도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서 국민 여론이 정말 나쁘고, 제대로 된 야당인 국민의힘이 한 방을 먹였고. 저런 사람을 어떻게 총리를 써? 이런 여론이 절대적이면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 쉽게 하겠습니까? 야당은 그렇게 해야 되는데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야당 청문회 전략이라는 게 지금 청문위원장을 왜 맡아요?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청문위원보다도 숫자도 모자라는데요. 한 사람이 위원장이라고 사회 보고 있으니까 주포 한 명이 또 모자라잖아요. 처음부터 그러니까 청문회 준비하는 그런 전략이나, 더군다나 발품도 안 팔았어요.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에 의혹이 있으면 중국 날아가야지요. 그 지도교수 만나서라도 학위논문이 제대로 진행된 건지 물어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결국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혁신이나 이런 거 못 해서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없으니까 뭘 해도 안 먹힌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건데요.

▶김성태 : 그런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뭔가 잘해 보겠다고 국민의힘 다시 비대위가 떴어요.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를 인선했거든요. 조은희 의원, 김대식 의원, 박덕흠 의원, 그다음에 원외당협위원장 몇 명 이렇게 했는데요. 그 면면을 딱 보니까 앵그리하십니까, 아니면 해피하십니까?

▶김성태 : 그걸 보고 제대로 된 비대위라고 누가 평가하겠습니까.

▷김태현 : 그래도 전국위에서 의결도 되고 의욕을 가지고 만들었던데요. 아닙니까?

▶김성태 : 대표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시도를 막으려고 애썼던 분들이고요.

▷김태현 : 한남동 관저 앞에서요?

▶김성태 : 다 그래도 친윤석열계 인사로 이렇게 비춰지던 사람 아닙니까. 국민의힘 그나마 그 내에서 비주류 인사들,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쓴소리 마다하지 않은 사람도 그나마 몇 명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들어갔습니까?

▷김태현 : 그런데 왜 그렇게 앉혔을까요?

▶김성태 : 아직도 여전히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권에 있는 그런 구주류, 흔히 말하는 친윤세력들이 당을 여전히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친윤 핵심세력들의 특징은 뭡니까? 자신들은 절대 전면에 서지 않아요. 색채가 좀 옅다, 그러고 그 대신 뒤에서 자신들이 완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배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앞세워서요. 그걸 뭐 야당이라고 소리내고. 맨날 그런 것 아닙니까. 법사위에서 뻑 하면 그냥. 그 입법독주가 그렇게 심하게 진행됐는데도 소리 좀 지르고 집단퇴장하는 게 전부야. 그런 사람이 또 수석부대표에 앉아서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비대위에서는 그런 얘기는 하더라고요. 우리는 어차피 전당대회가 관리형 성격이 있고, 당의 쇄신과 혁신작업은 혁신위를 별도로 만든다, 혁신위가 뜬다 이런 얘기인데요. 지난번에 제가 비대위원장 제안 오시면 하실 거예요? 했는데 비대위원장 제안은 역시 저의 예상대로 안 왔고요. 혁신위원장 만약에 제안 오면 하실 거예요?

▶김성태 : 제가 그 안에 과정이 조금 있었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코멘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뭔가 당에서 제안이 있었어요?

▶김성태 : 현재 저는 뭐 그런 거 이야기할 처지가 안 되는 것이고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지금 그런 거 이야기할 처지가 안 되는 것이고요. 지금 항우장사(項羽壯士)를 갖다 저기에 앉혀서 비대위원장을 시켜도 절대 변화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변화를 어떻게 해야 돼요?

▶김성태 : 구성원들 자신들이 우리가 앞으로 정말 험난하고 고난의 길을 걸어야 하는 그런 야당이다 그런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들이 돼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한 사람만 자진해서 그냥 탈당하니까 그게 끝난 거냐 이거예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집권세력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당정관계를 가졌었고, 또 그 측근세력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권력에 빨대 꽂고, 때로는 사익도 추구하면서, 당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면서. 한마디로 정치를 다 망친 그런 장본인들 있잖아요. 작년 총선도 그냥 헌정역사상 가장 큰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이렇게 간신모리배 짓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주변에 벌벌 했단 말입니다. 또 밤 되면 술 먹고 자랑하면서 그거 완장 채워서 당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려버린 그런 친구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대표적인 몇 사람이라도 정치적 책임을 물으라 이거예요. 자진해서, 그러니까 이게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김태현 : 비대위원장이랑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가요?

▶김성태 : 네.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자기도 9월 초에는 조기전당대회 한다 그러고, 이 5대 혁신안을 제시했다 그러면 비대위원장이 그거까지 실천도 해나가면서 조기전당대회를 당 혁신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이 경합하는, 경쟁하는 그런 전당대회 만들어주십시오 그게 정상적인 당입니까. 아니면 당헌당규상에 원내대표가 앞으로 당대표 대신 하니까 그런 대신하는 내가 이제 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조기전대 끌고 갈 거야.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러면 결국은 작년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변화하지 않은 겁니다. 국민들은 여기에 지금 화가 나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혁신위원장 하겠다고 해서 확 한번 해 보세요.

▶김성태 : 이 친구들이 그런 결심을 하면 제대로 된 친구들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김태현 : 의원님한테 혁신위원장을 맡기면요. 그런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절대 그렇게 안 할 것이다?

▶김성태 : 그러니까 야당이라는 것은, 야당의 농성이 이렇게 천하의 우스갯거리로 만들고 앞으로 어떻게 야당 짓을 해먹겠습니까. 삭발에 목숨을 건 노숙단식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어디 할 게 없어서 로텐더홀에서 에어컨 타령하고 있어요. 이런 야당 하면 계속 국민들한테 계속 조롱거리 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은 협치정국을 위해서, 사실은 자기 친정집이 거대 입법권력 의석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무시하고 가도 돼요. 그렇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짓이 있으니까 나는 그렇게 안 한다.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러니까 국정 초기에 이재명 대통령 얼마나 안정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어, 의외인데? 이러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앞으로 더 힘들어지는 거예요.

▷김태현 : 짧게 윤석열 전 대통령 이야기해 보지요. 특검 출석하는 것 가지고 요일과 시간까지 자꾸 충돌이 있어요. 5일 출석도 9시에 나오라고 하니까 10시에 가겠다 그러다가 특검이 거부했는데요. 이러고 자꾸 일시하고 시간 가지고 부딪치는 이유는 뭐라고 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속내는요.

▶김성태 :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죽기는 마찬가지예요. 왜 이 쓸데없는 소모전, 신영전 벌여서요.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한테 더 화나게 만드는 모습이에요. 자기 자신이 12.3 비상계엄 한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다 지겠다 그랬잖아요. 그랬으면 그런 모습으로, 아직까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죄 한번 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으면서 현재 이 땡볕 더위에 그 수많은 기자들이 그 한마디 들으려고 그러고 있는데요. 그 알량한 자기 지지층 일부 쳐다보겠다고 기자들 밀쳐내는 그 모습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우리가 그런 사람을 보수의 상징으로 대통령 만든 거냐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앵그리 성태,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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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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