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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채상병 특검팀, 이틀 후 수사 개시…7월 2일 현판식

김건희·채상병 특검팀, 이틀 후 수사 개시…7월 2일 현판식
▲ 민중기 특별검사와 이명현 특별검사

김건희 특별검사팀과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7월 2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사무실 공사가 완료됐고 내달 2일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도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집니다.

지난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일찌감치 수사에 착수한 조은석 내란특검팀까지 3개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 체제로 들어가는 셈입니다.

지난 12일 세 특검이 임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은 지난 12일 특검이 임명된 이후 특검보 및 특별수사관 인선, 수사자료 확보 등 수사 채비를 갖춰왔습니다.

특검법상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등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16개에 이릅니다.

채상병 특검팀은 2023년 7월 발생한 채 해병 사망 사건의 수사 방해,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다룹니다.

일각에선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개시와 함께 가장 규모가 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신속한 확인을 위한 수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소환한 것처럼 김 여사를 전격적으로 부를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채상병 특검팀 역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김 여사를 의심하는 만큼 김 여사는 동시에 두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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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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