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새 정부의 초중등 교육 관련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업혁신융합교육과'를 신설합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1일 자로 초중등 교육을 총괄하는 책임교육정책관 산하에 자율기구인 수업혁신융합교육과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 근거가 되는 규정안을 제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아직 정부기구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과제 등 긴급한 현안을 수행하기 위해 일단 한시 조직인 자율기구로 운영합니다.
수업혁신융합교육과는 기존 교육혁신지원과에 수학·과학·정보 관련 업무를 더해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초중고교 AI와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문해력 강화를 위한 초중고 교육혁신을 약속하면서 한국형 융합교육인 스팀(STEAM) 교육을 강화하고, AI와 소프트웨어 수업 시수 확대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율기구인 수업혁신융합교육과는 규정에 따라 6개월간 운영되며 6개월 연장이 가능합니다.
정식 직제에 포함될지는 추후 조직 개편 추이를 봐야 한다고 교육부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교육부, 초중등 교육 국정과제 수행 '수업혁신융합교육과' 신설
입력 2025.06.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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