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성적이 왜 이래요"…대학 조교에 연락한 부모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아이 대신 부모가 보낸 항의 메일'입니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부모가 대학 조교에게 자녀의 성적 이의제기를 대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영재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아이의 성적을 믿을 수 없다고 썼습니다.

이 학생의 성적은 C였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교의 성적 평가 방식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깨달았다며, 교수에게 직접 재채점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글쓴이는 해당 학생에게 부모가 이 같은 메일을 보냈다고 알리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전달했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대학교가 아니라 유치원" "극성 학부모는 자식을 공부만 아는 바보로 만든다" "나중엔 자식 취업한 회사에도 대신 민원 넣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