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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LG 천성호, 친정 kt 상대로 7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천성호 (사진=연합뉴스)
▲ kt wiz에서 뛰던 시절의 LG 트윈스 내야수 천성호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천성호(27)가 이적 후 첫 경기를 친정팀 kt wiz를 상대로 치릅니다.

천성호는 오늘(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 wiz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2020년 kt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던 천성호는 지난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95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며 31경기 타율 0.209에 그쳤습니다.

결국 천성호는 전날 포수 김준태와 함께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kt에서 LG로 건너간 선수는 왼팔 투수 임준형입니다.

원래 천성호는 25일 열릴 수원 kt전에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돼 'LG 데뷔전'이 하루 밀렸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왔으면 나가야죠"라며 "천성호는 (백업) 1루수와 3루수로 생각한다. 오지환 선수가 돌아온다면 (백업) 유격수와 2루수는 구본혁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천성호를 외야수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천성호를 백업 1루수와 2루수 자원으로 분류했던 염 감독은 수비 파트의 건의로 3루수 기용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염 감독은 "(주전 3루수) 문보경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쉬어야 한다. 다들 잔 부상을 안고 뛰는 터라 조절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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