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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국내 유통 금액 첫 100조 원 돌파…10년 만에 2배↑

작년 의약품 국내 유통 금액 첫 100조 원 돌파…10년 만에 2배↑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금액이 처음으로 한해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4 완제 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제 의약품 유통금액은 100조 4천55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6.1% 약 5조 7천억 원 증가한 것입니다.

의약품 유통금액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와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의약품 공급금액이 더해진 것으로, 매년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2014년엔 약 49조 원이었는데 10년 사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공급업체 기준으로는 전체 유통금액 중엔 도매상이 56조 원으로 55.8%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이 제조사(33.1%), 수입사(11.1%)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완제 의약품 생산금액은 27조 6천247억 원, 수입금액은 8조 2천487억 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6.3%, 7.2% 증가했습니다.

완제 의약품 유통 현황

요양기관에 공급된 의약품 유통금액은 40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습니다.

전체의 82.9%가 건강보험이 적용된 급여 의약품이었습니다.

요양기관 중에서도 약국에 공급된 것이 25조 6천억 원(6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22.3%), 의원(8.5%), 병원(5.4%) 순이었습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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