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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원 군 급식 시장 경쟁…아워홈, 공군 3개 부대식당 수주

2조 원 군 급식 시장 경쟁…아워홈, 공군 3개 부대식당 수주
▲ 군부대 특식으로 제공된 메뉴(왼쪽)와 국내 방산 전시회 아워홈 부스

최근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이 공군 3개 부대 병영 식당 운영권을 잇달아 따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이 대상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단체급식 운영 능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선택형 뷔페식 등 차별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점차 넓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 사업 대상 부대를 49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군 급식 시장 규모는 2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추산합니다.

아워홈과 동원홈푸드, 풀무원푸드앤컬처, 삼성웰푸드 등이 군 급식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워홈은 지난달 수주한 공군 부대 3곳 식당을 포함해 전국 육·해·공군 10여 개 부대의 병영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탕·소스류 등 자사 제품 약 50종을 공급하며 공공기관 입찰 시스템 나라장터를 통해서도 식품을 납품합니다.

아워홈은 지난해 4월부터 식당 운영을 맡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병 만족도 조사에 최고점을 받았으며 아워홈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의 유명 빵집 성심당을 비롯해 다양한 인기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특식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 '오로카'를 중심으로 ▲ 군 특화 운영 시스템 적용 ▲ 군 전용 제품 개발 ▲ 조리 인력 효율화 등 부대별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존 군 급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브런치, 인기 브랜드 협업, 대체 식단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아워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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