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위법한 시행령·행정지침 원상 회복 요구 양대노총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늘(25일) 노조 회계 공시를 중단하고 국고보조금을 원상 회복하라고 새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양대노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각종 시행령·행정지침으로 노동 탄압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시행령과 행정지침을 바로잡는지 아닌지는 노동을 존중하고 노동자를 동반자로 여기는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는 입법을 우회하는 시행령·지침을 남발해 노동 개악과 탄압을 추진했다"며 "'광장 시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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