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SK그룹이 삼성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국내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공정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92개 대기업 집단의 총수를 대상으로 2024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총수로 있는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399조 6천362억 원), 당기순익(41조 6천22억 원), 고용(28만 4천761명) 항목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작년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최태원 회장이 총수인 SK그룹이 27조 1천385억 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의 그룹 영업이익 27조 352억 원을 불과 0.4% 차이로 앞섰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21조 3천314억 원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 12조 3천610억 원보다 9조 원 가까이 많은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룹 전체 순이익 증가율에서도 SK그룹은 2023년 6천582억 원에서 2024년 18조 3천595억 원으로 2천689.1% 급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그룹 매출(292조 1천195억 원), 당기순익(23조 7천712억 원), 고용(20만 3천915명)에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재작년에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18조 5천333억 원)에는 SK와 삼성에 이어 3위로 순위가 다소 밀려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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