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이 6연승을 달리던 KIA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임지열이 결승 석점포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김윤하가 4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무너졌지만, 키움 타선이 불방망이로 만회했습니다.
3회 석 점, 4회 석 점을 뽑아낸 키움은 6대 6으로 맞선 6회 장타 한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1아웃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지열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석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환호했습니다.
키움은 9대 6 승리를 거두며 KIA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KIA 최형우는 선제 석점포로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1,700타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소방관 1,119명을 초대해 뜻깊은 행사를 치른 두산은 6회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3회 오명진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케이브와 양의지가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석 점을 먼저 뽑아낸 두산은 4회 임종성의 번트 안타와 김민석의 내야 안타로 다시 한 번 SSG의 배터리를 흔든 뒤 양의지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가 LG에 1대 0으로 앞선 6회 1시간 35분 동안 우천 중단됐던 수원 경기에선 재개 후 문상철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넉 점을 더 뽑아낸 KT가 5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아이콘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