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 남자 400m 계주 한국 대학 신기록을 세운 한국체대 계주팀. 왼쪽부터 김준성, 김승호, 조휘인, 김은섭
한국체대가 육상 남자 1천600m 계주 대학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한국체대는 오늘(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천600m 결선에서 김승호, 김은섭, 김준성, 조휘인이 이어 달려 3분08초99로 우승했습니다.
2015년 성균관대가 작성한 한국 대학 기록 3분09초19를 0.20초 당긴 부별 신기록입니다.
경기 뒤 김준성은 "한국체대 단거리 팀 선후배, 코치님 덕에 한국 대학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더 노력해서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자부 200m 결선에서는 고승환이 20초73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날 준결선에서 개인 최고이자, 한국 역대 3위인 20초45로 전체 1위에 오른 고승환은, 결선에서 한국 기록(20초40) 경신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단거리 유망주 김동진이 개인 최고인 21초17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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