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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김건희특검 "이제는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

민중기 김건희특검 "이제는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 착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 특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팀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파견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인 진용을 갖춘 만큼, 수사 대상 사건을 정식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형근 특검보는 출근길 취재진에 8개 팀으로 구성할 각 수사팀 인력 구성 등에 대해 "굉장히,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서 그것을 계속 논의하고 수사 계획과 병행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수사 대상의 우선순위가 정해졌는지 묻는 질문에 "추려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검팀은 각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한 후 당분간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아온 수사기록 검토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준비기간 중이라도 신속한 증거 수집이 필요할 경우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특검법 규정에 따라 필요한 자료의 추가 확보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의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삼습니다.

특검팀은 8개 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나눠 담당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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