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
이강인 선수가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하키미가 한 골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2024-20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아 B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PSG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대 0으로 완파한 뒤 2차전에서 보타포구(브라질)에 1대 0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종전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패배로 3연패를 당해 승점을 하나도 쌓지 못한 시애틀이 조 최하위에 그친 가운데 보타포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PSG와 같은 승점 6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이들 팀 간 맞대결 전적을 따져 순위가 결정됐습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조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두 팀 이상 승점이 같을 경우 그 팀 간의 맞대결 전적을 따져 순위를 가립니다.
세 팀은 상대 전적에서도 각각 1승 1패(승점 3)로 같았고, 결국 맞대결 골 득실에서 +3으로 가장 앞선 PSG가 1위, 0을 기록한 보타포구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3에 그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가 되면서 탈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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