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암 환자 살렸다…어떻게 가능했나 보니

미국의 한 의사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환자를 살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가 서로 1만 km 넘게 떨어져 있다면 아무래도 치료는 힘들겠죠?

그런데 최근 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성공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의사가 남아프리카 앙골라에 있는 암 환자를 상대로, 원격 로봇을 통해 수술한 건데요.

역대 최장 거리 원격 수술 사례라고 합니다.

이번 수술은 미국 식품의약청이 승인한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대륙을 넘어 원격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기술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통신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마련한 결과, 수술은 문제없이 끝났고 환자는 사흘 뒤 귀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africanews, B.C. Beg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