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들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그런데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장난감 중에 의료용 금속 바늘이 포함된 제품이 있다는데 이거 위험한 거 아닌가요?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외계인 여드름 짜기'라는 장난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금속 바늘로 외계인의 얼굴에 이물질을 주입한 뒤, 마치 여드름을 짜듯 손으로 눌러 내용물을 빼내는 방식인데요.
문제는 이 주사기가 실제 의료용 바늘이라는 점입니다.
날카로운 주삿바늘로 인해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놀이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 장난감은 국내 KC인증 대신 유럽 CE마크만 받은 채 유통되고 있고, 14살 이상 사용으로 표시돼 어린이 안전 검사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주사기 속 크림과 색소 역시 중국산 수입품으로 성분 확인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 당국은 각 초등학교에 해당 제품에 대한 주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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