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포르도 핵시설
이스라엘이 이란 중부 곰주에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미군 폭격 이튿날 다시 공격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타스님은 곰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침략자가 포르도 핵시설을 재차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도 포르도 지하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공격받았다고 이란 국영방송 IRIB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포르도 핵시설 공습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은 본토에서 이란으로 날아간 B-2 폭격기 7대 중 6대를 이용해 전날 새벽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 총 12발로 포르도 핵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SNS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나의 지시로 군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기관을 전례 없는 힘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연계된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의 본부, 정치범을 수용해 온 에빈교도소, 2017년 팔레스타인광장에 세워져 '2040년 이스라엘 멸망'까지 남은 시점을 표시한다는 시계탑, IRGC 보안조직 등이 이번 공습의 표적이었다고 카츠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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