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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관 인선 보니…출신 지역 · 대학 특징은?

첫 장관 인선 보니…출신 지역 · 대학 특징은?
<앵커>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이재명 정부의 첫 장관 인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취임식이 이번 달 4일이었으니까 거의 20일 만에 인선이 이루어진 건데, 출신 지역이라든지 성별에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부의 조각 발표에서는 지역 안배가 고려됐는지도 관심사죠.

장관급 인선 대상자들의 출신 지역부터 보면요.

호남 출신이 4명, 영남 출신이 4명으로 같습니다.

수도권이 2명이고, 충청, 강원 출신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출신이 2명씩,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동아대, 성균관대, 숙명여대가 각 1명으로 특정 대학 출신 편중은 아닌 셈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은 5명, 기업인 출신이 2명이고요.

그런데, 여성 후보자는 전체 12명 가운데 3명에 그쳐 25%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각의 여성 비율을 따로 정해두지는 않았지만,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누가 장관으로 좋을지 국민들 추천을 받기도 했었잖아요. 그게 이번 인선에는 얼마나 반영됐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6일까지 장차관 후보를 국민에게서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실시했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늘(23일) 발표된 12명 가운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제외한 10명이 국민추천제 추천 인물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앞서 공언한 대로 추천인 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직 후보자가 지명되지 않은 장관 자리들이 남아있는데 추가 인선은 언제쯤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똑같이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의 경우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첫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다만, 그때는 2명만 발표했고요.

이번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10명 넘게 지명됐습니다.

아직 기획재정, 법무,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이 지명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대통령실은 다른 장관 인선도 되는 대로 머지않은 시간 안에 발표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기재부가 정부조직 개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선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문체부 장관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본인이 고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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