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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에 '위험회피' 고조…주가·원화 가치 일제히 하락

미국 이란 공습에 '위험회피' 고조…주가·원화 가치 일제히 하락
▲ 23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오늘(23일) 국내 주식과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64포인트(0.98%) 내린 2,992.20으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2,970대까지 떨어졌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현재 3,000선 부근에서 거래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전장보다 9.4원 오른 1,375.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환율은 이날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 29분에는 20원 가까이 뛴 1,385.2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엔 미국의 중동개입 유보 기대에 주간거래에서 14.6원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오늘 전장보다 2%가량 오른 배럴당 7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장 중에는 전장 대비 6% 넘게 뛴 배럴당 78.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오늘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5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보다 약 1.5% 올랐습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은 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소폭 오른 1억 4천만 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더리움도 전날 295만 6천 원까지 내렸으나, 오늘은 소폭 상승한 31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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