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에 완승을 따내고 어제(21일)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송승기 투수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올 시즌 최고 히트 상품답게 송승기는 안정감 넘치는 투구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최고 시속 149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으면서 두산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6이닝 1실점 탈삼진 4개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베테랑 김현수가 2안타 2타점, 박해민이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송승기를 든든히 지원했습니다.
LG는 두산에 완승을 따냈고, 송승기는 시즌 8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송승기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춰 삼성 원태인을 제치고 국내 투수 1위로 올라서며 KT 안현민과 신인왕 레이스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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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6대 3으로 뒤진 7회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사직 구장을 열광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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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KT를 2대 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8회 원아웃 1, 3루 기회에서 이중 도루 작전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 선발 로건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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