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폭우가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지역에 시간당 강우량 3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우선 수도권엔 오늘 저녁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비가 거세게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이어 오늘 밤부터 충북중북부·세종·대전·충남에 시간당 30∼50㎜, 강원내륙과 전북에 시간당 30㎜ 안팎 호우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이 지역들엔 대체로 내일 새벽까지, 대전·충남남부는 오전까지 거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21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엔 충북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에 시간당 30∼50㎜, 경북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내일 오전에서 오후까지엔 광주·전남북부·경남북서내륙에 30∼50㎜, 오전에서 밤까지 전남남부에 30㎜ 안팎, 오후 대전·충남남부·전북에 30㎜ 내외, 밤 광주·전남북부에 30㎜ 안팎으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전망입니다.
인천 서구(금곡동)에 어제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170.5㎜의 비가 내리는 등 지금까지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면 내일까지는 충청 이남에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수도권은 내일 오전, 중부지방 나머지 지역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 중 충청남부에는 내일 저녁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남·경남·제주는 모레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는데, 남해안과 제주 일부는 내일 밤까지도 비가 올 수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폭 좁은 띠 형태여서 지역 간 강수 강도와 양 차이가 크겠고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많겠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서울과 경기북부·서해안, 제주북부, 제주중산간·산지, 강원산지 등 강풍특보가 발령된 곳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맛비 계속…밤사이 충청 이남 '시간당 30∼50㎜' 집중호우
입력 2025.06.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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