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 포항, 경산, 구미, 칠곡, 성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9일)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대구의 최저 기온은 25.7도였습니다.
포항 26.4도, 경산 25.9도, 구미 25.5도, 칠곡 25.4도, 성주 25.1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장마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어제(31∼35도)보다 2∼5도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 경북 북서 내륙에 시간당 30㎜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올해 첫 열대야…경북 포항·구미·경산도
입력 2025.06.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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