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순직해병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임명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사무실에 출근하며 대통령실로부터 특검보 지명 통보를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못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특검은 그제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이 특검은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인계받는 일정에 대해 "특검보가 발표 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공수처로부터 파견받을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특검은 대구지검 수사팀도 파견 요청 대상인지 묻는 질문엔 "필요하면 한다"면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특검은 내란·김건희 특검팀보다 준비 속도가 느린 것 아니냐는 질문엔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측 관계자가 오늘 이 특검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하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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