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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도로 통제되고 나무 쓰러져…경기북부 비 피해 이어져

물에 잠긴 도로 통제되고 나무 쓰러져…경기북부 비 피해 이어져
▲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에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겨있다.

19일 밤부터 쏟아진 비에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8시 기준 경기 북부지역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인명 구조 1건 도로 장애 24건, 주택 침수 13건, 나무 쓰러짐 19건 기타 4건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5시 50분 고양시 대화동에서 지하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6시 3분에는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맨홀이 들썩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낙엽과 흙으로 막힌 우수관을 뚫었습니다.

양주시 장흥면에서는 6시 50분 호우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당국이 안전 조치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전 8시 기준 남양주 세월교와 오두교, 의정부 중랑천 둔치 주차장, 일산동부 백마로 하부 토끼 굴 등 관내 도로 12개소를 통제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침수는 아직 없으며 일부 물에 잠기거나 침수 우려가 있어서 통제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고양·파주·양주·동두천에 호우 경보가, 연천·의정부·포천·남양주·구리·가평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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