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아파트 5단지 위치도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목동 5·7·9단지의 정비계획이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 5·7·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모두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정비계획안이 마련됐으며, 대상지 3곳에는 총 1만2천여 세대가 공급됩니다.
목동 5단지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천930세대(공공주택 462세대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게 골자입니다.
대상지를 둘러싼 도로를 넓히고 안양천까지 길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주민 휴게공간인 목동동로변 소공원도 만듭니다.
7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천335세대(공공주택 426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섭니다.
준주거지역 복합용지는 용적률 400% 이하, 주거 용지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합니다.
목동역세권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다양한 상업·문화 복합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조성하고 공공청사도 짓습니다.
목동역 인근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도로 차선도 늘립니다.
9단지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천957세대(공공주택 620세대 포함)가 들어섭니다.
어린이공원과 공원 지하 공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로 폭도 넓힙니다.
목동지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목동 5·7·9단지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추진될 예정입니다.
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우창아파트 정비계획도 전날 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71세대(공공주택 70세대 포함)가 조성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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