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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UAE대통령과 통화 "이란·이스라엘 중재 의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전화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한 중동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는 분쟁 당사자들 간 대화를 촉진하는 측면에서 중재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앞서 여러 외국 지도자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한 내용을 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이 시작한 이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하며 중동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자신이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두 정상이 중동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전체 지역에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의 악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적대행위 중단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견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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