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부유식 트랩
서울시는 동양하루살이·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약품 없는 '친환경 방제'를 추진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양하루살이 관련 서울시 민원은 2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러브버그 민원은 9,296건으로 지난해 4,418건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시는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부터는 은평구 백련산 일대에 광원·유인제 포집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성동구 뚝도시장에는 동양하루살이를 끌어모은다는 지적이 나온 청색광을 제거한 조명등을 설치했습니다.
영동대교 한강 물 위에는 부유식 트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범사업을 토대로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의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친환경적으로 유행성 생활 불쾌 곤충을 관리하고, 비화학적인 방법으로 개체 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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