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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결승 3점포…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5연승 선두 질주

안치홍 결승 3점포…프로야구 한화, 롯데 꺾고 5연승 선두 질주
▲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화 선수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안치홍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화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5연승을 거둔 한화는 42승 1무 27패를 기록, 단독 1위를 유지했고 이날 NC에 6대 2로 진 2위 LG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습니다.

한화는 0-0으로 맞선 3회초 투아웃 1, 3루에서 안치홍이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초구 시속 130㎞ 포크볼을 퍼 올려 중월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3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8회초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채은성의 희생 번트 때 롯데 3루수 김민성이 1루에 악송구하는 틈을 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1, 3루에서 이재원이 중견수 쪽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해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LG는 NC와 홈 경기에서 6대 2로 졌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온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회초 노아웃 1루에서 NC 박건우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습니다.

NC가 2, 3, 5회에 1점씩 내며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LG는 5회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NC가 8회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와 9회 김휘집의 솔로 홈런 등으로 LG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LG 박해민은 이날 7회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해 KBO리그 사상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2연승 팀끼리 맞붙은 광주 경기에서는 KIA가 KT를 10대 3으로 따돌리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7위를 유지했고, KT는 4위에서 5위로 내려갔습니다.

삼성은 두산과 홈경기에서 안타 22개를 몰아쳐 12대 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홈런 1위 디아즈가 7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25호를 기록했고, 원태인은 7이닝을 피안타 4개에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삼성 오승환은 모처럼 9회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다만 팀이 12대 1로 크게 앞선 상황이라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SSG는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5안타 화력을 뽐내며 11대 1로 완승했습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시즌 35승 32패 2무가 된 6위 SSG는 5위 KT를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6이닝 동안 최고 시속 154㎞ 강속구를 앞세워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을 챙겼습니다.

SSG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은 7회 마운드에 올라 KBO 역대 30번째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7만 7,583명의 관중이 입장해 2025시즌 총관중 수 604만 6,36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350경기)입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의 418경기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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