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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직격] 김민석 자진사퇴 바람직 vs 의혹은 한덕수가 훨씬 많았다

[뉴스직격] 김민석 자진사퇴 바람직 vs 의혹은 한덕수가 훨씬 많았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송언석, 주 1회 원내대표 회동 합의 마쳐"
"이 대통령 ‘기내 간담회’ 바람직…정상화 되고 있어"
"채상병·김 여사 관련 의혹 많아…빨리 정리해야"
"민생지원금 시급…내수 살고 세수 늘어날 가능성 커“
"김민석 후보자 논란…의혹은 한덕수가 훨씬 많았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당 지도부 '김용태 개혁안' 무시 못할 것…임기도 보장"
"이례적 기내 간담회? 尹 '나토' 순방 때도 있었다"
"3대 특검, 한 번은 정리하고 나가야"
"15만 원으로 소비 진작?…취약계층에 선별 지원해야"
"김민석, 의혹 너무 많아…오광수처럼 자진 사퇴하길”
 
[박진호 SBS 논설위원]
"李, 예정에 없던 기내 기자 간담회 열어"
"李 '격의 없이 대화하겠다'…尹과 차별화"
"정부 정상화 모습…막중한 책임감 함께 느껴야"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직격 (FM 103.5 MHz 17:00 ~ 18:00)
■ 일자 : 2025년 6월 17일 (화)
■ 진행 : 주영진 SBS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박진호 SBS 논설위원

▷주영진: 말씀드린 대로 두 분의 현역 의원 나와주셨어요. 더불어민주당의 김현정 의원, 국민의힘의 김소희 의원 그리고 SBS의 박진호 논설위원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모두: 네, 안녕하십니까.
 
▷주영진: 김현정 의원 오늘 바쁘셨죠?
 
▶김현정: 네.
 
▷주영진: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대통령실 분들도 만나시고 야당 원내대표단도 만났죠?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주영진: 누구누구 만난 겁니까?
 
▶김현정: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하고 정무수석이 예방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하고 또 송언석 원내대표님도 저희가 찾아가서 인사드렸고 조국혁신당의 서왕진 원내대표까지 만났습니다.
 
▷주영진: 방금 들어온 뉴스 청취자 여러분, 방금 들어온 뉴스인데 말이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만나고 나서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오찬 초청을 했다, 이렇게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했네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당일에도 점심을 여야 대표들과 같이했는데 원내대표들과도 만나겠다라고 한 얘기는 협치하겠다, 국회를 중시하겠다, 그런 또 약속을 실현한다 뭐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나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실제로 강훈식 비서실장이 비공개 회의에서 그 제안을 대통령께서 제안하겠다고 하시면서그 앞에 정치 복원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김소희: 협치죠.
 
▶김현정: 협치를 위해서 초청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국회. 특히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된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대단히 강조하고 계시고 또 우리 지금 김병기 원대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저희가 원내소통수석을 신설했거든요. 그만큼 소통을 강화시키겠다.
 
▷주영진: 야당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수석입니까?
 
▷주영진: 그러니까 원내의 의원들 간의 소통과 또 야당과의 소통, 그리고 대통령실과의 소통 이런 것들까지 다 담당하는 그런 수석인 거죠.
 
▷주영진: 정무수석이네요? 원내 소통수석이 박상혁 의원입니까?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주영진: 박상혁 의원 어깨가 무겁네요.
 
▶김소희: 우리 당도 벤치마킹을 좀 해야겠습니다.
 
▷주영진: 국민의힘도 새로운 원내대표가 나왔는데 송언석 의원이 1차 투표에서 60표를 얻어서 당선이 됐는데 김성원 의원이 30표를 얻었어요. 친한동훈 계가 확장한 거냐 뭐 이런 기사도 있던데 기자들이 분석하는 기사가 있던데 맞습니까, 아니면 어떤 표가 더 온 겁니까?
 
▶김소희: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저희 처음에 들어갈 때 의원들끼리는 결선투표 한 번 더 할 것 같다,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냥 갈릴 거라고 생각해서 과반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일단 과반을 얻으셨어 가지고 뭐 우스갯소리로 한덕수 후보를 추천했던, 추대했던 분들이 몇 표가 빠졌다 뭐 이렇게 우스갯소리로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어쨌든 주요 원내대표 후보자 분들께서 강조하셨던 분들이 이제 계파 얘기 그만하자, 계파 얘기 그만하고 우리 통합하지 않으면 거대 여당과 싸울 수 없다 그런 메시지를 좀 많이 주셨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메시지들이 좀 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초선 의원들 모임을 했어요. 근데 저는 중간에 이것 때문에 나왔는데 그때 초선 의원들이 지금 현재 저희 당에 지금 마흔 세 분이세요. 제일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어서 초선 의원, 재선 의원의 의견들을 좀 집중적으로 많이 듣겠다 이런 의견들을 좀 주셨고 정말 의총보다는 더 치열하게 얘기를 나누시고 계셔 가지고 그 얘기를 좀 더 듣고 싶은 생각이 좀 있었죠.
 
▷주영진: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의원들 사이에 이제 더 이상 계파 없다 뭐 그 얘기 어제오늘 이야기 아니죠. 예전에 친박, 친이 계파 갈등이 이렇게 치열했는데도 늘 민주당도 마찬가지죠, 따지고 보면. 그런데 이제 와서 또 과거를 묻지 말고 단합하자라고 하면 뭔가 가해하는 쪽에 있던 의원들은, 이게 가해라고 하는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은 것도 같은데 뭔가 다른 어떤 소수의 계파에 속한 의원들을 좀 왕따를 시켰던 쪽 의원들이 이제 과거를 묻지 말고 단합하자라고 한다면 그 소수에 속한 의원들이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있겠느냐 뭐 또 이런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김소희: 그러니까 근데 이제 당내에 소수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민주주의적 절차가 좀 부족했던 거 아니냐 이런 의견들을 내시는 의원분들이 계셨고 거기에 또 공감대가 좀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의견을 내는 과정이 조금 거칠었다. 거칠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기에는 계속 싸우는 것처럼 비춰진다. 같은 말이라도 화합을 위해서 던지는 비판과는 다르게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거칠게 표현하면 그건 약간 싸움처럼 되잖아요.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소수의 의견도 이제는 조금 받아들이면서 가겠다라는 거를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으니까 저희는 이제 좀 기대를 해 봐야죠. 의원총회 분위기가 이상했던 것도 다 인정을 하셨습니다.
 
▷주영진: 두 분께 한마디씩만 질문하고 이제 저희가 준비한 순서로 넘어가도록 할 텐데요.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개혁안은 이제 사라진 겁니까?
 
▶김소희: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주영진: 그런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혁신위에 넘기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그건 뭐 사실상 다음 투표에 붙여달라는 얘기 안 들어주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김소희: 끝까지 좀 잘 버텨줬으면 좋겠고 어쨌든 임기는 6월 말까지 보장이니까 그 임기 보장하겠다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변함은 없는 것 같고 혁신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를 지켜보겠다라고 말씀드렸고 제가 여기 오기 전에도 발언을 하고 왔던 게 원내대표 정견 발표 때 쇄신을 강조하셨고 혁신위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약속을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그거를 돌려서 당 개혁안이랑 연결시켜서 어쨌든 재선 의원님들의 지지 선언도 있었기 때문에 무시는 못 하실 것 같습니다.
 
▷주영진: 민주당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앞으로 집권 5년 동안의 국정 과제 해결해야 할, 성취해야 할 국정 과제를 선정을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민주당 차원에서 대선을 돌아보고 왜 우리가 이겼는지, 모자란 점은 또 무엇이었는지 이런 걸 분석하는 이른바 백서 이런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김현정: 네, 백서 만들고 있습니다. 총장하고 부총장이 돼서 팀이 지금 만들어져 있고요. 백서 만드는 거를 넘어서 이번에는 대선에 대한 평가까지도 좀 하자라는 의견이 있어서 그것도 아마 진행될 그런 예정에 있어요. 그리고 잠깐 덧붙이면 아까 송언석 대표 제가 만나 뵙고 보니까 송언석 대표님이 주일에 원내대표 간에 정례화 하자는 것도 아까 합의했습니다.
 
▷주영진: 원내대표 회동을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정례화 하자?
 
▶김현정: 예, 무조건. 무조건 일주일에 한 번씩 하기로 했고 일시만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었고요. 그래서 소통을 대단히 강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은 수석 부대표가 한 명인데 한 명 더 늘릴 고민도 좀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정책과 운영 관련된 것을 나눠서 좀 여야 간에 협치의 틀을 좀 더 강화시키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주영진: 예, 알겠습니다. 정말 정례화 해서 여야가 협치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는데.
 
▶김현정: 제가 보니까 양당의 원내대표께서 공통점이 좀 있으시더라고요.
 
▷주영진: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김현정: 둘 다 공직자 출신이세요.
 
▶김소희: 그렇죠, 기재부 차관 출신에.
 
▷주영진: 기재부 차관 출신이시고.
 
▶김현정: 경제통이시고 국정원 출신의 정보통이시잖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실무형이신 것 같아요. 두 분 다 스타일이 그러니까 그냥 우리가 소위 정쟁한다고 그러죠. 그냥 무대포 스타일이 아니라 논리와 명분으로 이렇게 하는 그런 스타일이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여야 간의 대화나 이런 것들은 그냥 뭐랄까 정쟁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겠구나라는 느낌을 제가 아까 많이 받았습니다.
 
▷주영진: 받았다 이 말씀이시죠? 김현정 의원 말씀대로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소희: 저는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진: 물론 또 싸우기야 하겠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협치. 대화한다는 정신, 약속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진호 위원,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을 했는데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기자회견 같은 간담회를 했다고 그러던데.
 
▶박진호: 네, 예정에 없던 만남이긴 했는데 부담스럽지만 하겠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일단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 세 가지 정도 얘기를 했는데 지금 김민석 총리 후보자나 뭐 각종 인선에 대한 여러 가지 잡음들, 여기에 대한 생각 또 특히 지금 예정된 민생지원금 관련한 얘기. 또 하나 좀 특이한 거는 MBC 기자 탑승한 거에 관련해서 지난번에는 쫓겨났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는 겁니까? 좀 조심하시지 하면서 이렇게 아주 뼈 있는 농담을 했어요.
 
▷주영진: 그 당시에 내세웠던 명분이 MBC 보도가 국가 안보를 침해해서 국익을 심대히 훼손할 수 있다, 그런 명분을 내세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기내 간담회. 비행기 안에서 한 겁니다. 카메라 기자들이 다 찍었고 카메라에 잘 녹음은 됐습니다만 비행기 안이기 때문에 비행기 타시면 다 아시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소음이 있잖아요. 라디오라고 하는 매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를 저희가 들려드리려고 준비를 다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고 혹시 이 소음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가 잘 안 들린다면 제가 또 풀어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이해하기 쉽게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MBC 이야기를 했는데 말이죠. 기자들에게 대단히 프레스 프렌들리한, 기자들에게 친화적인 모습을 이재명 대통령이 보였어요.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저희가 한번 묶어봤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기내 간담회 음성)
 
▷주영진: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가 특별히 말씀드릴 건 없는데 시작할 때 한 이야기입니다. 특별히 말씀 드릴 건 없는데 우리 기자분들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자리가 좁아서. 강유정 대변인이 또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해도 원래는 다니시면서 악수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라고 설명을 했고요. 전에 중간에 질문 두세 개 받은 뒤에 전에 방출됐다가 돌아오신 언론사 있다면서요? 새로 방출됐다가 돌아오신 쪽한테 기회를 주시는 게 어떨까요 그랬더니 강유정 대변인이 해당 언론사가 어딘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안 왔어요?라고 반문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면서 저희는 언론인 여러분들한테 최대한 기회를 좀 많이 드리자 이런 입장입니다. 그다음에 다른 질문받다가 비행기 자리가 많으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최대한 꽉 채워서 함께 가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번에 MBC는 쫓겨났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는 겁니까? 이게 MBC 기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영상을 보니까. 좀 조심하시지, 그때 웃음이 터졌고요. 어쨌든 그러한 일들 없이 우리 대통령실 출입 기자, 출입 기자라고 합니까?라고 또 반문하는 거고요. 그러면 제한 없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진호 위원, 대통령의 이런 모습은 어쨌든 간에 통상적으로 순방 갔다 올 때 간담회를 하더라도 그때 많이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아예 출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하는 면이 좀 특이한 것 같아요.
 
▶박진호: 네, 격의 없이 기자들하고 계속 대화를 하겠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이제 전 정부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랑 좀 차별화하는 효과가 상당히 있죠. 그래서 조금 한 발짝 물러서서 보면은 이재명 정부는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하고 또 반영하려고 한다, 이런 이미지를 상당히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이고 사실 그런데 좀 냉정하게 따져보면은 이제 전 정부의 기저효과라는 게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제 모습들이 나올 때 그 이미지가 상당히 보도가 많이 되고 또 좋은 반응이 나오는데 어떻게 냉정하게 보면 사실 지금 정부는 일종의 정상화가 된 거잖아요. 이제 정상화된 거고 아직 갈 길은 좀 험난하다는 점에서 뭐 이런 이미지들이 보여지는 거는 되게 뭐 국민들에게 즐거운 모습이지만 또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껴야 된다라는 지적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영진: 예, 뭐 어느 대통령이나 시작할 때는 기자들하고도 자주 만나서 기자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다. 기자들의 질문은 적극적으로 받겠다라고 약속을 했는데 대부분 1년에 기자회견 한 번 하는 둥 마는 둥 뭐 마치 우리가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언론을 향해서 그랬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도 시작할 때 도어스테핑 매일 하겠다고 했다가 결과적으로 MBC 또 언론과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결과적으로 MBC 기자의 무례한 태도를 이유로 그다음부터 중단을 해버렸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아직까지 매일 도어스테핑 하겠다 이런 얘기는 안 했지만 기자들과는 최대한 오늘도 이번 기내 간담회 보면 자주 만나겠다. 대선 후보 야당 대표 시절에도 기자들하고는 잘 지낸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저희한테 비공개 회의 같은 거 있으면은 SNS, 그리고 유튜브 이런 걸 통해서 소통을 자주 하라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실제로 본인도 라방도 하시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언론과 방송 이런 거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 이런 것들은 대단히, 그런 것도 강조하지만 또 익숙해져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이번에 전용기 안에서 일어나는 이런 것들도 보면은 그런 것들의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근데 그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이게 정상화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가끔은 또 좀 억울한 보도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또 그런 보도에 대해서 다시 보도를 예를 들어 잘못된 가짜 뉴스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다면 그걸 바로잡는 그런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방법들을 통해서 그거는 바로잡으면 될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 언론이라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가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론하고는 최대한 많이 친숙하게 소통하는 것이 옳다라고 보고 그렇게 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에도 정례 브리핑도 지금 계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앞으로도 그런 건 강화시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영진: 오늘 약간 군기 잡는 듯한 모습도 있더라고요. 말미에 강유정 대변인 잘하고 있습니까 하고 기자들이 대답을 했더니 목소리가 작은 걸로 봐서는 강유정 대변인이 아직 부족한 게 많은 모양이죠.
 
▶김현정: 대통령님이 그런 농담을 잘하세요.
 
▷주영진: 아직 대통령실이 완비가 안 됐는데 완비가 잘 되면 더 기자들하고, 기자들 불편함 없도록 잘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이야기 들으면 우리 국민의힘에 속한 김소희 의원은 또 좀 답답하시기도 하시겠어요.
 
▶김소희: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고. 말씀 주셨던 것처럼 윤 정부 초기에 도어스테핑 하면서 반짝 인기를 얻었던 일도 있었고 또 나토 정상회의 갈 때 기내에서 또 깜짝 기자간담회 했었던 내용도 있고 해서 이 대통령께서 기자들하고 친근하게 지내는 건 저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또 막 너무 이렇게 전 정부는 안 했는데 전혀 대비되는 그런 상황 같지는 않고요. 다만 바이든 날리면 때문에 MBC를 또 이렇게 돌려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는 그때 바이든 그 사태를 들었을 때 저는 그때는 기자 정신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거는 국익하고 외교 차원 측면에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노출을 안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노출이 됐었고 그걸 또 윤 정부가 대응하는 것도 그렇게 좀 썩 잘한 것 같지는 않고 어쨌든 그런 사연들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기자들하고 잘 지내는 건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게 보고 있고요. 그렇게 더 소통을 잘하는 게 결과적으로 국민들한테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2주밖에 안 됐으니까 좀 지켜보겠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어쨌든 시작할 때 마음이 마지막 마무리할 때까지 잘 이어지기를 저희도 바라고 특히 언론과 대통령 또 대통령실과의 관계, 정치인들과 언론과의 관계 이게 늘 불가근 불가원. 저희도 선배들한테 그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만 사실 이런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요. 또 하나 특이한 게 오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옆에 마치 배석자처럼 바로 단상 옆에 두 손을 꼭 모으고 서 있더라고요. 물론 기자들이 김혜경 여사한테 질문하지는 않았는데 이것도 좀 달라진 모습 중에 하나고 아까 처음 나토 순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야기하셨는데 그때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를 기자단에게 소개를 했던 기억이 나고 그때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이 또 환호 같은 걸 좀 소리 내서 해서 부적절하다고 제가 방송하면서 또 했던 이야기도 좀 기억이 나는데, 알겠습니다. 그리고 박진호 위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음질이 조금 안 좋아서 좀 걱정되긴 하는데 김민석 국무총리 지명자 이야기 말고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제가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늘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가 지지율이 높았던 것 같아요. 경기지사 때도 그랬고 성남시장 때도 그랬습니다. 대통령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좋아졌다, 버전업 됐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영상)
 
▷주영진: 마지막 말이 사실은 맞죠. 평가야 결국은 결과로 우리 국민이 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진호 위원님 이게 MBN 기자가 질문한 건데 이게 얼마 전에 나왔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 잘하고 있다 수치가 58.5%인가요? 그거 나온 거 갖고 질문한 거죠.
 
▶박진호: 예, 근데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이재명 정부는 확실히 지금 기저 효과에 따른 효과가 좀 있는 그런 상황이고 물론 지금까지 아주 성실하게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실 지방자치단체장을 할 때는 대통령 본인이 직접 얘기를 했지만 당선을 아슬아슬하게 해서 했는데 마칠 때는 시장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는 말씀을 했는데 보면은 단체장의 행정 업무 수행하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실 지방자치단체장은 상당히 행정 권한이 좀 집중돼 있고 강한 편이고 또 행정 동원력도 강하기 때문에 원하는 실적이나 공약들을 좀 적극적으로 추진하기가 대통령보다는 상당히 용이한 그런 위치에 있다고 봐야 되고 대통령이라는 거는 모든 언론 또 국회 야당의 견제를 받으면서 차근차근 업무를 수행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사실 임기를 마칠 때 높은 지지율을 받는다는 게 쉽지도 않고 그런 사례도 많지는 않았죠.
 
▷주영진: 그런 사례가 거의 없죠.
 
▶박진호: 그래서 지금 일각에서는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것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초반에 현 시점에서는 실질적으로 앞으로 한 3분기 정도 한 9개월 정도 안에 물가, 내수 경기 또 성장률 그리고 소득 격차와 차별 문제에서 뭔가 가시적 성과를 보여줘야 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냉정한 얘기죠. 뭔가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된다는 그런 얘기들도 함께 나오고 있다는 점을 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영진: 바로 그 부분인데 말이죠. 두 의원님들도 아마 또 국정에 몸담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정부든 간에 우리 당 정부든 상대 당 정부든 간에 국가를 위해서라고 한다면 잘해 주기를 당연히 바라야 할 텐데 대통령들이 늘 그런 게 있잖아요. 내가 공약했던 것들을 빨리 실천을 해서 내가 옳았다는 걸 입증하고 싶은 그런 개인적인 차원의 바람이 있는 반면에 또 하나는 이게 당장은 국민들한테 인기가 없을지언정 이게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이 살아갈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우리의 후손 미래 세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걸 뚝심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느냐 이런 딜레마가 있잖아요. 김현정 의원은 여당 의원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들을 한번 떠올려 보시면서 어떤 것들을 꼭 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 또 그동안 기대와 또 혹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김현정: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성과주의 스타일의 정치를 지향하셨던 분이라서 발언의 맥락을 보면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성과로 평가받겠다라는 거고 그 성과는 결국은 국민들이 효능감을 느껴야 되는 거잖아요. 국민들이 결국은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가를 성장시키는 그런 것들이 걸로 평가를 받을 것인데 그런 영역에서는 좀 자신감이 어느 정도 있다라고 저는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그런 평가에서 거의 공약 이행률이 96% 이상으로 전국 지자체장 중에 1등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물론 대통령은 다양한 종합 예술을 해야 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풍부한 행정을 하는 것이고 또 대통령에도 세 차례에 도전해서 이번에 되신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영역에서도 충분하게 아까도 계속해서 그래서 협치를 강조하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영역에서 국회 야당과의 협치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되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께서 저희가 이번에 대선의 시대 정신이 세 가지라고 보는데 일단은 내란을 종식하고 그다음에 사회 통합. 국민통합을 시켜야 되고 그다음에 민생 경제 회복시키는 게 세 가지 시대 정신이라고 보는데 그 세 가지를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를 하시지만 그것을 잘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추경 이제 19일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서 국회로 넘어오는데,
 
▷주영진: 20조 원 정도로 하시겠다고.
 
▶김현정: 20조 플러스 알파 정도. 그런 것들도 빨리해서 내수 진작하고 그다음에 3개 특검이 출범을 했잖아요. 그래서 6개월 안에 마무리가 되어서 빨리 사회 통합도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그 기반에 의해서 정말로 일상 회복할 수 있도록 여야 이런 걸 떠나서 좀 국민을 바라보는 그런 정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주영진: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몇 번을 질문했던 건데 내란 종식과 국민통합 참 당연히 해야 되고 누구나 동의할 수밖에 없는 말이긴 한데 야당이 받아들이기에 내란 종식을 위한 3개의 특검이 동시에 진행되면 야당 입장에서 그게 과연 국민 통합이냐. 이거는 정치 보복 아니냐 김소희 의원이 얘기 한번 하시고 또 우리 김현정 의원 얘기하실 기회를 드릴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소희: 저는 그 전에 어쨌든 진행자분이 설명을 주셨던 대통령의 역할 부분에 대해서 좀 말씀을 좀 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야당 견제하고 글로벌 동향 때문에 원하시는 만큼 그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좀 있고 여론조사를 봤을 때 잘할 것이다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던 거는 잘해주길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도 좀 담겼을 거라고 보는데 거기에 가장 정확하게 나왔던 부분이 경제 회복이나 내수 진작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은 거였어요. 그만큼 현장 글로벌 동향이 지금 좋지 않다라는 뜻인 거를 저는 반증한다고 보는데 그런 차원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이렇게 약속을 했다라고 보편적으로 다 나눠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거는 저는 조금 심사숙고해서 고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코로나 이후에 저희가 또 회복지원금 주면서 국가 부채율 엄청 늘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보편적인 지원금이 과연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고 국민들한테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우려가 좀 있고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FTA를 반대를 했지만 체결해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줬잖아요. 그런 식으로 지금은 좀 반대지만 미래를 위해서 미래 세대를 위해서 좀 그런 부분에 좀 20조 중에서 13조 해당되는 돈을 그런 부분에 좀 써주셨으면 하면 어떨까 하는 그런 바람이 좀 있습니다. 그게 결과적으로 막판에 아까 말씀주셨던 것처럼 마지막에 지지율이 높게 나오려면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런. 지금은 안 되지만 나중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런 쪽에 투자를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좀 있습니다.
 
▷주영진: 내란종식과 국민통합은,
 
▶김소희: 내라 종식은 특검 막상 들어가 봐야 좀 알겠는데 그거는 한 번쯤은 정리하고 나가야 되는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지만 저는 실제로 채 해병 같은 경우는 찬성을 했기 때문에 몇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저희도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합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이 다른 의원들과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김현정: 정치보복 얘기하실 줄 알았는데 안 하시네.
 
▶김소희: 저는 과거를 좀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진: 내란 종식과 국민통합 이건 충분히 병립 가능하다고 김현정 의원은 생각하시는 거예요?
 
▶김현정: 저는 당연히 내란과 관련된 것을 정확하게 단죄하지 않으면요. 통합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럼 계속해서 지금 그 당시에 국민이 되게 양분돼서 막 국론 분열이 되게 심했었잖아요. 그 이유가 이게 불법 비상계엄이냐 아니냐 내란이냐 아니냐 갖고 계속한 거잖아요. 진보와 보수층의 지지자들이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게 내란 행위인 것에 대해서 지금 물론 재판 중에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 각종 의혹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그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진실 규명하고 처벌하고 이렇게 단죄하지 않으면 통합이 될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내란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차원에서의 내란 특검법이 필요하다라는 그런 것이고 김건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은 워낙 의혹들이 많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는 사실은 오히려 지금 이제 여야가 바뀌었잖아요. 근데 사실 특검법은 야당이 요구하는 거잖아요.
 
▶김소희: 맞아요.
 
▶김현정: 근데 지금 오히려 반대의 논리라면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검찰을 이용해가지고 이렇게 표적 수사하고 기소할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 반대로 특검을 야당에서 지금 요구해야 될 그런 저는 상황이라고 보고. 그래서 객관적으로 지금 이제 특검 다 출범을 했으니까 짧은 시간 안에 빨리 그런 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쪽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김소희: 동의하죠. 보통 야당이 특검을 발의하는데 여당이 되고 바로 발의하셔가지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비용이 세금이 들잖아요. 세금이 낭비되지 않게끔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통합으로 될 수 있게끔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열심히 지금 특검 추천하고 있고 사무실 알아보고 있고 그런데 본격적인 수사는 다음 달이 돼야 시작이 될 것 같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세 특검이 과연 국민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에 얼마나 정확하게 해답을 주느냐 이 부분도 앞으로 또 올 하반기 정국을 가르는 중대한 변수가 될 것 같고요. 일단 이재명 대통령 조금 전에 김소희 의원이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민생지원금 사실 이 부분 갖고 이제 여당과 야당이 최종적으로 국회로 추경안이 넘어오면 아마 협상이 또 치열하게 전개될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여러분께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영상)
 
▷주영진: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 소득 지원 정책이냐 소비 진작 정책이냐 그 성격에 따라서 만약 소비 진작 정책, 경기 정책의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는 역차별적인 측면이 있지요. 지금 서민 살림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소득 지원 정책의 측면이 없는 건 아니어서 소득 지원 정책의 측면을 강조하면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급되겠죠. 일단은 두 가지를 섞어 가는 게 어떻겠느냐 재정 당국의 안을 좀 보고 당정 협의도 해야 하니까. 박진호 위원 이거 아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고 여당과 야당이 치열하게 다툴 것 같은데 이게 어떤 취지입니까?
 
▶박진호: 지금 여당과 대통령실이 검토하는 안을 구체적으로 보면은 사실상 보편적 지급을 기반으로 한 선별 지급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것은 원래 진보 진영에서는 보편 지급을 좀 선호하고 다만 보수 진영이나 전통적 경제학자들 또 경제 관료분들은 선별 지급을 선호하는.
 
▷주영진: 정말 필요한 사람들한테만 주자.
 
▶박진호: 그것은 국가 재정 문제 때문에 그런 건데요. 지금 택한 방안은 일단 전 국민에게 15만 원씩을 지급하고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는 30만 원을 지급하고요. 기초생활수급자, 가장 어려운 계층에는 4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여기에 더해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는데 전 국민에게 10만 원씩을 추가 지급하는 그런 방안입니다. 그러니까 90%는 10만 원을 추가 지급받게 되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은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만 받지만 일반 국민은 보통 25만 원을 받게 되고 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차상위계층은 40만 원, 그리고 가장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는 50만 원.
 
▷주영진: 그렇게 10만 원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25만 원과 50만 원이 된다 이런 얘기군요.
 
▶박진호: 그렇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머릿속의 원래 안은 소비 진작의 성격이 강했을 거예요. 일종의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기본 기초단체장 시절에도 뭔가 지역 화폐를 통한 승수효과. 그러니까 일종의 정부 재정을 약간 풀어서 죽어 있는 내수 경기를 좀 이렇게 약간의 충격을 줘서 좀 살려주는 그런 방식을 되게 선호했거든요. 근데 그런 방식과 함께 일종의 야당에서 되게 신경 쓰는 선별 지급 방식을 섞은 건데 결과적으로는 다 주는 것이고 또 예산도 같은 예산에서 선별 지급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일종의 그냥 제스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주영진: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어떻게 말하면 뚝심이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본인이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을 하면서 직접 시행해 봤던 이 정책이 기본적으로 그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됐다, 나는 성공했다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 국민에게 이런 민생지원금, 차등 지급이든 어쨌든 간에 이렇게 이것을 지급하는 것이 우리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는 자기 확신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이번에는 김소희 의원 얘기 들어볼까요? 아까 조금 전에 비판적인 의견을 얘기해 주셨는데.
 
▶김소희: 저는 어떻게 보면 그냥 모든 대부분의 경제학자분들이 얘기하는 보편적 지원금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리고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이 20만 원, 아까 말씀주셨던 것처럼 그런 것 같은데 15만 원 갖고 소비 진작이 될까 하는 생각이 좀 들고 이거가 지역에서는 지역 화폐로는 통할 수 있지만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거의 13조, 15조에 해당되는 금액인데 저는 이 돈이면 다른 데 쓰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 데 드는 몇 조만 투자해도 지금 우리가 AI를 위해 전력망을 깔 수도 있고 저출산을 지원할 수도 있는데 그 돈이 지금 너무 아깝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좀 쓰여졌으면 하는 거라서 저는 일단 반대하고 굳이 여야 협치로 중간 지점을 찾아야 된다면 선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끔 정말 지금 자영업자들이나 취약계층 어려운 부분들은 진짜 심각하거든요. 그 부분들 지원, 그쪽에 좀 더 전폭적으로 대폭적으로 지원해서 약간 소득 지원 방안으로 좀 전환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주영진: 이게 우리가 코로나 때 우리 국회의원분들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김현정 의원, 김소희 의원 예전에 받으셨죠?
 
▶김소희: 저는 못 받았습니다.
 
▶김현정: 네, 코로나 때.
 
▷주영진: 너무 소득이 높으셔서 못 받으신 건가요?
 
▶김소희: 아니요, 아니요. 코로나 때 한 번도 못 받았어요.
 
▷주영진: 신청을 해야 받는 거였나요?
 
▶김소희: 국가 지원을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박진호: 그때 다 줬던 기억이 나는데.
 
▶김현정: 다 줬죠.
 
▶김소희: 신청을 안 해서 못 받았는데 아마 제가 기부를 했는지 저는.
 
▷주영진: 그리고 그 당시에 문재인 정부 때인가요? 그래서 이걸 써서 그 동네에 있는 식당에 가서 반드시 써주세요라고 해서 그렇게 많은 식구들이 밥 먹었다는 그 기억이 지금 나는데 이게 경제에 도움이 됐느냐 안 됐느냐 이 부분은 또 평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김현정 의원 어떻게 보세요?
 
▶김현정: 실제로 2020년도에 1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했을 때에 지급 한 달 내에 90% 이상이 집행되었고 지역 자영업 매출도 5에서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라는 분석이 실제로 있고요. 실제로 또 처음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당시 국민의힘에서 비판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건전 재정을 많이 주장을 하셨으니까. 그런데 그 효과가 되게 커서 오히려 세수가 많이 걷혀가지고 윤석열 정부 출범할 때 그때 22년 5월 달에 60조에 달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추경 없이 그 돈으로 했단 말이죠. 추가로 세수가 거쳐 가지고. 그래서 그 효과는 분명히 확인이 된 것이고 이번에 진행되는 것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적인 스타일이 나온다는 느낌인데 뭐냐 하면 저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보편 지급을 주장할 때 사실 국민의힘에서 반대를 했었잖아요. 선별 지원금 해야 된다. 그래서 작년도 5월달에 민생극복특별법인가요? 그거를 발의했을 때에는 혼합형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편지급 플러스 선별 지급 이렇게 했거든요. 그 안대로 지금 이제 정부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소비 진작도 좀 해야 되고 또 소득 지원 효과, 양쪽 효과를 좀 섞어서 해야겠다라는 거고 또 야당의 주장들도 일부 수용하는 그런 측면도 있고 그래서 지금 당장 내수가 정말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당정 간에 지금 실무 협의를 계속하고 있거든요. 민생지원금 추경 관련해 가지고. 그래서 19일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의결한 것이 국회로 넘어오면 국회에 또 예결위, 예결위 차원에서 지급 방식이나 규모라든지 또는 이런 것들을 논의하는 거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혼합형으로 지금은 가는 것이 좀 괜찮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예전에 기자들이 기재부가 발표하거나 대통령실 청와대가 발표를 하면 일단 이렇게 됩니다라고 기사를 막 썼는데 가만히 보면 그 아이템의 마지막 문장을 보면 국회로 넘어가서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 결과에 따라서 난항이 예상된다. 이게 정부는 이렇게 하겠다라고 안을 내놓지만 그게 그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을 해서 국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 거니까 여야 협상 결과를 좀 잘 봐야 될 것 같고요. 김지연, 박희정, 박은희 님 그냥 다 주지 마세요. 저도 안 받을게요. 돈 안 받고 세금 적게 내고 싶어요.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도 김현정 의원님 참고하시고요. 유경훈 님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에요. 소상공인도 그렇고 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건 또 김소희 의원님 참고하시고요.
 
▶김소희: 근데 올해 상반기 나랏빚이 1,200조라는 거는 국민들한테 알리고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영진: 우리 국가 부채. 나름 빚이 많다. 이게 우리 재정의 건전성. 이거 항상 반복되는 서로 간에 어떤 논쟁의 주제예요.
 
▶김소희: 네, 그래서 젊은 세대들은 굉장히 또 민감할 것 같아요. 지금 현 세대들은 지금 당연히 이익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저거 다 내가 갚아야 될 돈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주영진: 예, 알겠습니다. 이것도 생각해 보면 너무 철학적인 건가요? 내가 미래에 잘 살기 위해서 지금 고통스럽다고 지금은 꾹 참고 열심히 노력하자. 이게 우리가 그동안 80년대, 90년대 그때 성장했던 세대들의 생각이라고 한다면 지금은 ‘라잇 나우’ 아닙니까? 지금 당장 행복하게, 즐겁게 또 이런 어떤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가 있는 또 세상이기 때문에.
 
▶김현정: 근데 관점의 차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험치가 있잖아요. 지금 너무 민생이나 경제가 안 좋을 때는 지금 재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써서 내수 진작해서 그래서 세수가 다시 또 많이 들어오면 그거 갖고 다시 또 선순환되는 그런 구조 만들어야 되는 그 관점이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건전 재정이 중요하다는 관점도 있는데 건전 재정을 사실 윤석열 정부에서 그렇게 주장했지만 2년 동안 90조 세수 펑크 냈잖아요. 그러니까 건전 재정도 달성하지도 못하고 실제로 내수도 살리지 못하는 패착을 한 것은 우리가 경험을 하긴 한 거기 때문에 지금은 지금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해가지고 내수를 살리는 게 지금은 좀 급박하다 이런 거를 저희는.
 
▶김소희: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말자는 건 절대 아니고 실제로 이제 선별적으로, 선택적으로 적자의 폭을 줄인 건 사실이죠. 윤 정부 때 노력을 해가지고.
 
▷주영진: 알겠습니다. 정부에서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해서 국회로 넘어오면 또 국회에서 어떻게 협상이 돼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되는지 저희도 자세하게 그때그때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수, 오철호, 김명환 김지영 님 여야 두 김 의원님 두 분도 다 김 의원님이시네요. 다투지 않고 토론하시니 보기가 좋네요. 퇴근길에 잘 듣고 있습니다. 항상 여야를 떠나서 바른 자세 말씀 리스펙합니다. 응원합니다. 두 의원님께 또 이렇게 조언 말씀해 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김민석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질문을 받았는데 SBS의 강청완 기자가 지금 인터뷰 몇 개 질문받겠습니다 했더니 강기자가 아마 또 질문을 손을 번쩍 들어서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과 대답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영상)
 
▷주영진: 김민석 총리 지명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두 부분인데 박진호 위원이 좀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이 질문이 왜 나왔고 김민석 총리 지명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또 어떤 의혹인지.
 
▶박진호: 김민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언론에도 많이 보도가 됐는데 2007년에서 2008년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0년에 법원에서 벌금과 함께 추징금 7억 2천만 원의 형을 받았어요. 근데 최근에 2018년에 11명의 사람들에게 1억 4천만 원을 채무로 빌린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됐는데 결국은 이 돈이 성격이 뭐냐. 결국 야당에서 공세를 펴는 부분은 이것이 결국 쪼개기 후원을 하는 것이 아니냐, 그냥 단순 채무가 아니고.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고요. 또 하나는 2020년 재산 신고에서는 마이너스 5억 원의 재산을 신고를 했는데 이번에 총리 지명되고 나서 신고한 재산에는 플러스 2억 원이 됐거든요. 그래서 5년 동안 이 당시에 불법 정치자금 판결 때문에 낸 추징금까지 내면서 자산이 오히려 7억 원이 늘었다라는 부분 거기에 또 가족사에서 보면 아들이 해외 유학을 갔고 또 생활비도 그렇고 교회 헌금을 또 아주 고액을 했다는 이런 점에서,
 
▷주영진: 억 대가 넘는다는 거죠, 헌금이.
 
▶박진호: 그래서 그런 수익을 어떻게 낸 거냐 뭔가 지금 수지가 맞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지금 야당에서 계속하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 의혹은 보면은 이런 것 같아요. 물론 불법 정치자금으로 판결을 받고 추징금을 냈다고 해도 재산 신고 자체가 뭔가 숫자가 맞지 않는다는 부분. 그리고 어떤 국민이 하루에 그럼 1억 4천만 원을 11명에게서 동시에 쉽게 빌릴 수가 있는 것인가. 이거는 뭔가 유력 정치인으로서의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라는 점을 야당에서 계속 지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도 SNS를 통해서 하나씩 자세하게 해명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물론 지금 정부가 새로 출범했고 또 정부 정상화라는 기대감, 그리고 지지층이라든지 여론 지형에서 아직까지 낙마 얘기가 나올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뭔가 청문회에서 합리적인 설명을 해야 좀 이것이 국민적으로 좀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고요. 또 후보자 본인이 약간 좀 감정적으로 이렇게 대응을 하는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물론 재산이 불투명한 요소가 있다는 점이 상당히 불리한 점이지만 또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그동안 재산을 축재하거나 이런 성격은 또 아닌 것 같다라는 얘기도 나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주영진: 김민석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는 박진호 위원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고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아마 야당에서 30년에 걸쳐서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서 수십억 원대의 차익을 봤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재개발 지역에 상가 한 호씩을 사준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저나 가족들이 보유했던 부동산 전체를 투기와 부의 대물림으로 이해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이들에게 부동산 증여하면서 고의적으로 증여세 탈루한 사실 없고 지난 22년 대선 전이었던 2021년에 부동산 편법 증여에 대한 부동산 실명법 위반과 관련해서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결론 받았다,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고.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지명자나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모두 본인들이 의혹에 대해서 잘 설명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김소희 의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김민석 지명자에게 좀 집중해서요.
 
▶김소희: 앞서 말씀을 자세하게 설명 주셔가지고 저희가 오늘 인사청문회 24, 25일 예정돼 있잖아요.
 
▷주영진: 조금 전에 결정이 됐더라고요.
 
▶김소희: 네, 그거에 맞춰가지고 저희 인사청문위원들, 국회의원분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했어요. 기자회견 할 때 의혹을 알려줘야 되는 부분을 한 열 가지로 지적을 했고, 열 가지 부분이 강신성 씨 후원회장이랑 연결된 부분 수송한 돈줄이 이상하다. 어쨌든 수입 대비 지출이 너무 많고 마이너스 상태에서 기부도 엄청 많이 하셨고 아들 거는 거의 제2의 조국 사태 같은 그런 느낌이고 여러 가지 한 열 가지 정도가 있는데 그래서 그걸로 자료 제출을 한 90건 이상을 했어요. 근데 거기에 두 건밖에 자료 제출을 안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국민들이 이런 의혹에 대해서 자세히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들고 의혹이 일단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일 잘하는 대통령으로 이미 지지율이 괜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가 이렇게 되면 결국 또 우려하시는 지지율에 영향도 미칠 수 있으니까 오광수 민정수석처럼 본인이 고사하시는 것도 좀 바람직한 방향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 인사 청문회도 하지 않았지만 일단 이 의혹 열 가지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주셨던 것처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신 게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하셔 가지고 이게 약간 진짜 의혹이 있나, 이렇게 생각을 할 정도로 반응을 격하게 하셨습니다.
 
▷주영진: 김소희 의원이 야당의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금 찾아가신 것 같고.
 
▶김현정: 본인이 억울해서 그렇게 쓰셨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정치자금법과 관련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아서 관련된 부과된 벌금이라든지 추징금 다 완납하고 증빙도 다 됐다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 건을 가지고 피선거권도 박탈된 그런 시기도 겪었고 그래서 다시 총선에 출마해서 유죄 판결받은 내용까지 포함해서 유권자의 판단을 받은 겁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한 형사적인 도덕적인 그런 비판은 아닐 수도 있어도 어쨌든 법적으로는 이미 그거에 대해서는 정리가 된 그런 사안이다라는 거를 한번 좀 감안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 개인 간의 사적 채무에 대해서는 다 변제했다고도 얘기했고요. 또 그리고 그 와중에 본인이 하나하나 SNS를 통해서 소명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인사청문회 통해서 24일, 25일 날 예정됐으니까 그때 소명하겠다고 하니까 그거를 보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 가지 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의혹이 많다고 하셨는데 의혹은 한덕수 전 총리가 훨씬 많았어요, 그 당시에. 그 당시에 회의 4번 참석하고 20억 수령하고 홍콩에 무슨 기업에서,
 
▶김소희: 그렇게 비교하면 인사청문회 통과하시면 됩니다.
 
▶ 김현정: 아니, 그래서 그렇게 그 당시에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려고 했냐면 그 당시 그렇게 많은 의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그래서 부적격 인사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어쨌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서 대승적으로 당론으로 추인을 해줬단 말입니다. 그런 것들도 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사실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하는 이유는 후보가 그 직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췄느냐를 사실 평가하는 거잖아요. 이게 피고인 취조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김소희: 그렇죠.
 
▶김현정: 그래서 그런 거를 다 감안해 가지고 충분히 의혹에 대해서 질의하시고 또 소명한 다음에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판단이 될 거라 봅니다.
 
▷주영진: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소희: 맞습니다.
 
▷주영진: 김현정 의원님은 또 여당의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는 거 확인했습니다. 오늘 세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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