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석 특별검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로부터 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받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50·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특검보 후보군을 선발한 뒤 조 특검에게 세 후보를 최종적으로 추천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부산지검 형사3부장,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대검 형사1과장, 서울북부지검 차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변호사는 현재 변협 감사를 맡고 있습니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습니다.
내란 특검은 특검보 6명을 둘 수 있습니다.
변협은 김건희·순직해병 등 다른 특검으로부터는 후보 추천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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