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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이란 미사일 발사대 3분의 1 파괴"

이스라엘군 "이란 미사일 발사대 3분의 1 파괴"
▲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

 스라엘군 현지시간 13일 개시한 이란 공습으로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 발사대의 3분의 1가량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늘(16일) 성명을 통해 "50대 이상의 전투기와 항공기를 동원, 120개가 넘는 지대지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며 "이는 이란 정권이 보유한 발사대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젯밤엔 이스라엘 후방과 전략자산을 표적으로 발사되기 직전이었던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미사일 20여 기와 이동식 발사대, 미사일 저장고와 생산시설 등을 파괴했다며 "공습 여파로 이란은 어젯밤 계획했던 미사일의 절반만 발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날 이란에서 발사된 드론 8대를 이스라엘 해군 사르-6급 미사일함으로 격추했는데, 이는 바라크마겐 방공시스템과 장거리 요격용 LRAD 미사일이 실전에 동원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발표는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습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13일부터 4일간 총 2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전날 이란 정보기관 고위급들이 모인 수도 테헤란의 한 건물을 정밀 공습해 모하마드 카제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보사령관, IRGC 정예 쿠드스군의 모흐센 바크리 정보국장 등 4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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